강원도 양양 산불, 밤샘 진화 끝에 큰 불길 잡혀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샘 진화 끝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여전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이 높은 상황입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시작된 불은 거센 골바람과 급경사 지형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산불 발생 지역은 백두대간 등산로 부근으로,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축구장 30개가 넘는 면적이 잿더미가 되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25대를 투입하여 16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골바람과 급경사, 산불 진화의 어려움이번 산불 진화 과정에서 '골바람'과 '급경사' 지형이 큰 어려움으로 작용했습니다. 산 정상 부근에서 시작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