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주 없는 한미약품, 최대주주 입김에 '휘청'한미약품이 창업주 일가의 경영권 분쟁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지만, 최대주주 측 인사의 과도한 경영 관여로 다시금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고(故) 임성기 선대 회장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삼았던 신약 연구개발(R&D)과 새롭게 구축된 전문경영인 체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업 내부의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어려운, 한국 제약 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신동국 회장 측근, R&D 축소 압박… 녹취록 통해 드러난 실태한미약품 자문위원으로 합류한 배인규 고문이 팔탄공장에 출근하여 R&D 비용 및 인력 감축을 강도 높게 압박하는 등, 최대주주 신동국 회장의 입김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