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계엄 사태, 자긍심에 드리운 그림자우리 국민의 58%는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계엄으로 국가에 대한 자긍심이 훼손됐다고 느끼는 국민도 절반을 넘겼다. 이 땅의 민초들이 피와 땀으로 일궈온 민주주의를 단숨에 유린한 폭거는 대한민국 광복 80년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흔들리는 자긍심, 그럼에도 굳건한 '대한민국' 사랑그럼에도 국민 10명 중 8명은 '우리나라는 살기 좋은 곳'이며 7명은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한국인으로 살고 싶다'고 했다. '나라를 위해 공헌하고 싶다'는 의지도 71%로 높았다. 20년 후 대한민국은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론도 비관론보다 앞서 나갔다. 불법 계엄의 영향: 국민들의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