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 무너진 하루: 여야, 특활비 증액 놓고 정면 충돌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하면서, 국민의힘과의 협치 기류가 하루 만에 무너졌습니다. 전날 상법 개정안 합의 처리로 가까스로 물꼬가 트였지만,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복원 등 핵심 쟁점에서 여야는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4일 오후 11시께 본회의에서 31조 8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단독 통과시켰고,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하여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증액된 특활비, 무엇이 문제인가?쟁점은 대통령실 특활비 증액이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특활비로 41억 2500만원을 편성한 추경안을 단독 처리했습니다. 이는 윤석열 정부 당시 82억 5100만원의 대통령실 특활비를 전액 삭감했던 것에서 절반 정도를 복구한 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