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날

외국인 부동산 매수, 왜 늘어나는가?최근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 실태가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수도권과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는 고강도 규제를 내놓았지만, 외국인은 규제를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업계 일각에선 '외국인은 집주인이 되고 한국인은 세입자가 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을 매수한 외국인은 전년(1만2031명) 대비 13.6% 증가한 1만3615명에 달했습니다. 올해 6월 누적 기준으로도 외국인 매수자가 6500명을 넘어섰는데, 이 가운데 4773명은 수도권 매수자였습니다. 또한 외국인 매수자 중 72%인 4731명은 중국인이었습니다. 내국인은 빚내기 어려운데…외국인..

2030세대의 현실, 20년 저축으로 집을 살 수 있을까?최근 발표된 대출 규제가 2030세대의 내 집 마련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대출 규제가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2030세대가 평균 임금으로 20년 이상 저축해야 겨우 집을 살 수 있는 상황을 비판했습니다. 서울의 평균 집값이 13억 원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6억 원으로 대출 상한을 묶는 것은, 최소 7억 원 이상의 현금을 가진 사람만이 집을 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는 2030세대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보여주는 지표이며, 근로 소득만으로는 집을 사기 어렵다는 좌절감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2030세대의 주거 불안을 심화시키고, 사회..

6.27 부동산 대책의 충격: 영끌족, 새로운 고민에 빠지다6월 27일 발표된 강력한 가계부채 대책은 '영끌' 부동산 투자를 계획했던 실수요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난관을 안겼습니다. 수도권 및 규제지역 주택 구매 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되면서, 기존 자금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특히 강남 3구 등 고가 주택 밀집 지역에서 주택 구매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더욱 큰 고민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제 6억 원으로는 원하는 지역의 주택을 구매하기 어려워졌고, 이들은 매수를 포기하거나 다른 자금 조달 방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주담대 한도 초과, 신용대출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주택담보대출 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출은 신용대출입니다. 이전에는 은행 ..

7년 만에 재현되는 부동산 시장의 그림자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7년 전 문재인 정부 시절의 집값 급등기를 연상시키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0.36% 오르며, 2018년 9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맞물려, 유동성 확대에 따른 자금의 부동산 쏠림 현상, 그리고 불안정한 수도권 공급 상황과 맞물려 더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동성 확대와 금리 인하의 그림자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기준금리는 1.25%로 장기간 동결되었고, 주택담보대출 금리 또한 3%대 초반을 유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

서울 집값, 걷잡을 수 없이 타오르다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부동산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심각한 상황을 경고했습니다.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루가 다르게 서민의 주거 부담이 가중되고 청년과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비용이 뛰고 있는데, 언제까지 불구경만 할 건가'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서울의 집값 상승세를 '불장'에 비유하며,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데이터로 확인하는 서울 부동산 시장의 위기안철수 의원은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며 서울 부동산 시장의 위기를 진단했습니다. 아파트 매매가는 6년 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고, 전세는 19개월 연속 상승 중이며, 월세 또한 2015년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

서울 집값, 심상치 않은 상승세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정치권의 날카로운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4일, 윤석열 정권과 오세훈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이 서울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한 흐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진성준,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시장 정책 비판진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한 규제 완화 정책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토지 거래 허가 구역 해제가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양도세 중과 완화, 분양 주택 전매 및 실거주 요건 완화 등 정부의 선심성 정책을 지적하며, 서울시의 토지 거래 허가 구역 해제가 투기 심리를..

서울 아파트값, 6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 기록서울 아파트값이 6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금융당국도 대출 조이기에 나서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36% 상승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러한 상황은 주택 시장의 과열을 심화시키고 있다. 금융당국의 '대출 조이기' 본격화주택시장 과열 우려가 커지자 금융당국은 '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권을 긴급 소집해 가계대출이 불어나지 않도록 선제 조치를 주문했다. 금감원은 월별·분기별 목표치를 넘겨 가계대출을 취급하거나 공격적인 주택담보대출 영업에 나선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