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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마포 vs 11억 용산, 아파트 규제가 만든 시장 왜곡 현상 분석

굿데이굿맨 2025. 3. 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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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이 많은 전문가와 시민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용산구와 마포구의 아파트 가격 차이가 규제 지역 지정에 따라 왜곡된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이 문제의 핵심을 깊이 분석하고, 서울 아파트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과 통계 자료를 통해 왜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했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서울시가 특정 동 단위에서 구 단위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함에 따라, 시장의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효창동의 아파트가 마포구의 아파트보다 가격이 비쌌음에도 불구하고 용산구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거래가 제한받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단순한 가격 차이에 그치지 않고, 구역 간 아파트 가격의 역설적인 이동도 유발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거래된 아파트들이 규제지역에 있는 한 쪽 가격이 비규제지역의 아파트보다 더 낮은 경우가 상당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거래량 감소와 더불어 향후 규제 해제 시 불균형이 심각해질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마포구의 공덕동에 위치한 아파트는 최근 15억5000만원으로 거래된 반면, 인접한 효창동의 아파트는 값이 낮은 11억원 선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이러한 가격 비율은 많은 전문가들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재지정을 비효율적이라고 평가하게 만든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규제지역과 비규제지역 간의 명확한 경계가 시장 왜곡을 낳고 있다는 점에서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의 정보현 수석 연구원은 “비규제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규제지역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아질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실수요자들에게 역차별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심형석 우대빵연구소 소장은 “이로 인해 사람들이 규제가 적은 재개발 지역이나 상가에 투자하게 되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부동산 시장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마포 구역 내 아파트 가격 상승이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는 후에도 계속되는 반면, 규제지역 내 아파트는 점차 거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입자들은 중심지에서 멀어지고 주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실수요자와 투자자 간의 격차를 더욱 벌어지게 만들 것입니다.

 

 

앞으로 서울시가 이러한 규제 정책을 지속할 경우, 시장 왜곡이 심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40만 가구가 영향을 받으며, 향후 이러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재지정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어 재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서울 아파트 시장의 복잡한 상황은 단순한 규제 정책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심층적인 문제로, 면밀한 분석과 대안 모색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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