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명품 유통 플랫폼 발란에서 발생한 정산금 지급 지연 사태는 1300여 입점 판매자들에게 큰 불안을 안겼습니다.
2023년 10월 24일, 발란 측은 "재무 검증 과정에서 과거 거래 및 정산 내용에 확인할 사항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입점사들에 대한 정산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으며, 발란은 “정산금이 과다 지급되는 오류를 발견했다”며 재산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특히 지난해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기억하고 있는 판매자들에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이미 소수의 입점사들은 발란의 사무실을 찾아가 항의하는 사태까지 발생했고, 발란 측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하여 전 직원 재택근무로 전환하기에 이릅니다.
발란은 2015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며 2023년에는 자본총계가 77억3000만원에 달하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재무 상태는 명품 유통 시장 내 발란의 지속 가능성에 큰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유동성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입점사들은 발란의 조속한 문제 해결을 바라며 긴장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요 판매자들은 발란의 재무 상태와 더불어 입점사 정산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발란이 향후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지, 그리고 입점사들이 어떤 대응을 하게 될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됩니다. 명품 시장에서의 발란의 위치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입점사들은 발란이 안정성을 확보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는 명품 플랫폼의 재무 건전성 뿐만 아니라, 온라인 유통시장에서의 리스크 관리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중요하며, 발란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단기적, 중장기적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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