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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장관, 논란 속에 드러난 신기한 아랍어 문신의 진실은 무엇인가?

굿데이굿맨 2025. 3. 3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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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최근 팔뚝에 '이교도'를 의미하는 아랍어 문신이 드러나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취향을 넘어, 각종 사회적 그리고 정치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카피르'라는 용어가 극우 이슬람 혐오주의자들에 의해 사용되어 온 점에서, 헤그세스 장관의 문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하와이 군사기지에서 해군 특수부대와 훈련 중 찍힌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이 문신이 포착되었습니다.

오른팔 안쪽에 새겨진 '카피르'라는 문구는, 이슬람교의 불신자 또는 이단자를 의미하며 그 자체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문신이 과거에 주목받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과연 새로운 추가였던 것일까요, 아니면 숨겨져 있었던 문신이었던 것일까요?

 

 

이 용어는 역사적으로 극우 단체들이 무슬림을 비난하기 위해 사용한 경과가 있기 때문에, 헤그세스 장관의 문신 자체가 그가 가진 개인적 신념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제로 미·이슬람 관계 위원회(CAIR)의 니하드 아와드 이사는 이 문신이 반(反)무슬림적 적대감과 개인적 불안감을 동시에 드러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랍어의 일반적인 사용을 넘어, 이 문신의 사회적 맥락을 고려해 보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과거 헤그세스 장관의 지명 과정에서도 그의 문신과 관련된 논란이 있었습니다.

특히, 중세의 십자군 전쟁 구호인 '데우스 불트'를 팔에 새겼다는 사실은 그의 개인적인 신념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그는 가슴에는 '예루살렘 십자가', 어깨 아래에는 13개의 별로 이루어진 성조기를 문신으로 새겼는데, 이는 모두 종교적이거나 역사적으로 중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최근 기밀 군사 계획의 유출 문제로 인해 퇴임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다른 고위 당국자들과 함께 민간 메신저 앱에서 예멘 공습과 관련된 대화를 나눈 사실이 알려져, 안보 문제에 대한 신뢰를 크게 잃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불안정성이 그에 대한 반발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결국, 헤그세스 장관의 문신은 단순한 신체예술이 아니라 개인의 신념, 정치적 배경, 그리고 사회적 맥락이 얽혀 있는 복합적인 주제입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개인의 신념이 공직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도 계속 논의되어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러한 논란을 통해 우리는 개인의 신념과 공적 위치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지 깊이 사고해 볼 기회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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