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국제 마라톤 대회를 기념하여 다소 개방된 모습을 보인 평양에서의 관광 경험을 솔직하게 담은 영국 유튜버 해리 재거드의 방문 기록을 통해, 북한의 관광 산업과 사회적 현실을 심층적으로 탐구해 보겠습니다.북한 정부의 통제로 암암리에 이어지는 이들의 일상, 그리고 노출을 극도로 조심하는 북한 내 분위기를 보다 구체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해리 재거드는 지난 9일 평양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이번 방문은 북한이 6년 만에 외국인 관광객을 초대하며 일종의 개방 신호를 보냈던 사례로, 특히 관광객들의 유튜브 촬영을 어느 정도 허용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일반적으로 북한을 방문할 때 가이드가 견제하는 모습이 자주 관찰되지만, 이번에는 겉으로 보기에 덜 경직된 모습을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