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놀라운 성장, 한국은 왜 뒤처졌나한국이 타이완에 역전당했다. 전체 전력 발전량에서 태양광과 풍력이 차지하는 비중 얘기다. 타이완의 경우 9%에 육박한다. 2020년 3%에서 단 4년 만에 8.9%, 거의 3배가 됐다. 한국은 3년째 5%대다. 2022년까지는 타이완 보다 높았지만, 2023년부터 뒤처졌다. 왜 이렇게 됐을까? 수출 제조업 중심의 공통점: 에너지 전환의 난관한국과 타이완은 수출 제조업이 중심이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이 반도체로 같다. 한국은 메모리, 타이완은 시스템 반도체 중심이다. 한국의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기업의 위상이나 타이완의 TSMC 같은 기업의 위상은 각국에서 '절대적'이다. 문제는 반도체 산업의 '어마어마한 에너지 소모'다. 반도체 산업의 에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