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를 앞둔 97세, 그의 점심은?올해 97세의 조완규 서울대 전 총장은 여느 때처럼 티라미수 케이크와 우유로 점심 식사를 대신했습니다. 취재진이 주문한 갈비찜이나 비빔밥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죠. 그의 '초절식' 식단은 건강 장수의 비결 중 하나로 꼽힙니다. 1946년 서울대 생물학과 1세대로 입학하여, 1987년부터 4년간 모교 총장을 지낸 그는 현재 국제백신연구소(IVI)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며 여전히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식사는 포크질 몇 번 만에 끝나지만, 발걸음은 누구보다 활기차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간단한 식단, 놀라운 활력조 전 총장은 점심 약속이 없을 땐 사무실에서 우유나 주스 한 잔으로 때우고, 아침 식사 역시 빵 한 조각과 오렌지 주스로 간단히 해결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