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 40도의 열기 속으로중국 곳곳에서 섭씨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한 단면으로,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고온 황색 경보를 연장하며, 동부, 남부, 북서부 지역에 최고 기온 37~39도를 예보했습니다. 특히 신장위구르자치구 투루판 분지와 산둥성 남서부 등 일부 지역에서는 40도를 넘어서는 살인적인 더위가 예상됩니다. 폭염과 전력난의 악순환: 에어컨 사용 급증이 부른 나비 효과폭염이 지속되면서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했고, 이는 곧 전력 소모량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지난 4일 전국의 전력 부하가 14억6천500만㎾(킬로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