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견제사, 그날의 현장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에서, 5회말 2사 1, 2루, 최인호 볼넷 때 3루에서 견제사 당한 한화 유로결의 모습은 많은 야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10개 구단이 후반기를 대비해 엔트리 정리를 하던 날, 유로결은 팀 내 유일한 엔트리 말소 선수라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달성한 한화 이글스의 기쁨을 뒤로하고, 유로결에게는 가혹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극적인 역전승으로 묻혔지만, 유로결의 주루 플레이는 김경문 감독의 눈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순간의 방심, 프로의 세계에서 용납될 수 없는 실수상대 에이스 네일의 흔들림을 틈타 역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유로결의 어이없는 견제사는 찬물을 끼얹는 듯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