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소비 절벽 속에서도 솟아오르는 이유고물가·고환율 시대에도 해외여행객 수가 증가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여행에 대한 지출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등 국내 정세 불안 속에서도 여행 수요는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민 해외여행객 수는 994만 609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월별로도 1월부터 4월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여행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하게 합니다. 고가 패키지, 주머니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는다?여행사 패키지 상품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이러한 경향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일반 패키지보다 훨씬 비싼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