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전쟁의 서막: 배민과 교촌의 '배민온리' 협업지난주, 배달의민족(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온리' 협업 소식이 전해지며 치킨·배달업계가 술렁였습니다. 치킨과 배달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에 협업 자체는 놀라운 일이 아니었지만, 그 내용이 문제였습니다. 바로 '배민에서만' 교촌치킨을 주문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조건이었죠. 이는 다른 배달 플랫폼에서는 더 이상 교촌치킨을 주문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콜라보레이션의 시대'에 역행하는 듯한 이 협업은 과연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엇갈린 시선: 수수료 인하 vs 소비자 선택권 제한양사 합의 끝에 요기요, 땡겨요 등에서는 주문을 받기로 했지만, 배민의 가장 강력한 경쟁사인 쿠팡이츠는 제외되었습니다. 교촌치킨은 이를 통해 수수료율 인하라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