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날

빽다방 점주들의 고충최근 빽다방 점주들이 느끼는 고충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해도 매출이 4000만원에 달하며 권리금이 1억8000만~2억원에 달했던 점포들이, 현재는 권리금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서울의 한 주택가에 위치한 매장에서는 손님이 적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변에 저가 커피 매장이 속속 들어서면서 매출이 정체되고, 백종원 대표의 논란이 불거지면서 점주들이 매장을 양도하려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저가 커피 매장 중 2023년 기준 계약을 해지한 점포는 128개로, 이는 2년 전 대비 75.3% 증가한 수치입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가격 유지 정책빽다방의 수익성 악화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본사의 가격 유지 정책이 주된 원인..

벚꽃 시즌의 비극올해 벚꽃 시즌은 예상치 못한 기후 변화로 인해 많은 상인들에게 잔인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예년과 달리 강추위와 비바람이 겹치면서 벚꽃이 만개하기도 전에 빠르게 져버린 것입니다. 서울에서 10년 넘게 음식 장사를 해온 A 씨는 “올해 4월은 잔인한 달로 기억될 것 같다”며 매출이 20%가량 줄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경험이 아니라, BC카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중소·영세가맹점의 매출이 1년 전보다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바람과 추위의 영향벚꽃 시즌 동안 비와 바람이 잦았던 올해는 상인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대구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B 씨는 “이번 주는 손님 예약조차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자연히 야외 활동이 줄어들고,..

최근 외식업계는 노쇼(예약 부도) 문제로 인해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경제 불황 속에서 외식 업계의 매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예약을 하고도 찾아오지 않는 고객들이 많아져 운영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의 한 백숙집 사장은 예약 취소를 해도 미리 연락조차 없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비유하기에는 그 피해가 너무도 크기 때문입니다.  외식 업계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외식업주 10명 중 8명이 노쇼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이들은 예약에 따른 준비가 무산되어 손실을 입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상황은 특히 단체 예약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예를 들어, 고깃집을 운영하는 B씨는 20명 단체 예약이 당일 취소되는 경험을 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