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 지존파1990년대 초,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쇄살인 조직 '지존파' 사건. 그 중심에는 부유층을 노린 엽기적인 납치와 살인이 있었다. 이 끔찍한 사건의 배후에는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존파가 있었다. 그들은 '살인 공장'을 짓고, 심지어 인육을 먹는 등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질렀다. 검거 후에도 반성 없는 그들의 모습은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베테랑 형사, 고병천: 지존파 검거의 주역이 끔찍한 사건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 바로 고병천 전 서울 서초경찰서 강력반장이다. 그는 1976년 순경으로 임관한 이후, 30년 가까이 형사로 활동하며 수많은 강력 사건들을 해결했다. 특히 1994년 서초서 강력반장 시절, 그는 치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