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된 지각, 그러나 9시 정각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2차 특별검사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특검 측에서 통보한 출석 시각은 오전 9시였고, 윤 전 대통령 측은 10분에서 20분 정도 늦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는 9시 정각에 차량으로 고검 중앙 현관 앞에 도착했습니다. 예정된 지각 예고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특검의 칼날, 12·3 비상계엄 사건을 겨누다이번 조사는 12·3 비상계엄과 관련된 내란 및 외환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비상계엄 시 국무회의 관련 의혹, 체포영장 집행 저지 의혹, 그리고 외환 혐의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