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물살을 탄 관세 협상, 그 숨겨진 이야기지난했던 한미 관세 협상은 열흘 전부터 급물살을 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협상에 나설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임명하면서부터입니다. 관세 인하 조건을 놓고 줄다리기하던 한미는 이 무렵 본격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협상이 급물살을 탄 건 정말 근래"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의 '전략적 침묵'과 물밑 지휘이 대통령은 현지에서 협상팀과 러트닉 상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과의 협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챙겼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대통령이 관세 협상 상황을 24시간 내내 보고받았다"며 "새벽에도 직접 전화를 받으며 실시간으로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런 과정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입을 통해 외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