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그리고 운명1976년, 스물 일곱의 정상곤 씨는 당시 최고의 대기업인 대우에 입사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임파선 결핵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에도 그는 회사에 헌신하며 엘리트 사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대리 시절부터 김우중 회장의 눈에 띄어 부장 시절에는 친필 사인을 받아 인사 발령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그는 ㈜대우 사장의 꿈을 꾸며 회사를 위해 헌신했습니다. 회장의 마음을 사로잡다정상곤 씨는 김우중 회장의 일본 비즈니스 미팅에서 회장 앞이라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일본 측에 과감히 가격 협상을 제안했습니다. 그의 활약으로 미팅은 대성공으로 끝났고, 김 회장은 그를 칭찬하며 공을 치하했습니다. 과장, 차장, 부장 시절에도 김 회장의 뇌리에 박힐 만한 성과를 거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