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26일, 이화여대에서 일어난 '이화 탄핵 반대 시국선언'은 단순한 집회를 넘어,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와 극우세력에 대한 저항의 장이 되었습니다.이 날 대강당 앞 계단에서 모인 30여 명의 학생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고, 이에 대응하여 극우 유튜버와 지지자들이 난입하여 교내는 긴장 상태에 빠졌습니다. 대학은 역사적으로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1970년대와 1980년대 군사정권에 맞서 싸웠던 학생들의 저항정신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저항의 아이콘들이 극우세력에 의한 폭력과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하는 현실은 충격적입니다. 학교 측은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는 방침을 세웠지만, 그럼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