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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6년 만에 원전 신설 추진…지진 위험 속 '탈탄소' 외침, 괜찮을까?

joeunday 2025. 7. 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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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의 원전 신설, 그 배경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간사이전력이 원자력발전소 신설을 추진하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혼슈 중서부 후쿠이현 미하마 원전 부지에 새 원전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빠르면 다음 주 후쿠이현 지자체에 설명하고 현장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010년 노후 미하마 1호기 대체 신규 원전 추진이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중단된 이후, 16년 만의 변화입니다. 현재 미하마 원전은 3호기만 가동 중이며, 1·2호기는 폐기된 상태입니다. 간사이전력은 후쿠이현 내 7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5기는 운전 개시 후 40년이 넘었습니다.

 

 

 

 

원전 신설, 왜 다시 추진하는가?

간사이전력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착공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원전 정책 기조를 변경, 2040년까지 현재 8.5% 수준인 원전 비중을 20%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의 두 배 이상이 필요하며, 화력 발전 비중은 70%에서 30~40% 수준으로 줄일 방침입니다. 일본 내 신규 원전은 2009년 홋카이도전력 도마리 원전 3호기 완공 이후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정부는 탈탄소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 부지에 차세대형 원자로 건설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달라진 사회적 인식, 원자력의 필요성

간사이전력 관계자는 “원자력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목소리가 늘었다”며 “사회적 인식과 환경이 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탈탄소 에너지 전환에 대한 요구와 더불어, 원자력 발전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된 배경으로 풀이됩니다. 16년 만의 원전 신설 추진은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진 위험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습니다.

 

 

 

 

난카이 해곡 대지진 위험, 간과할 수 없는 불안 요소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향후 30년 내 규모 8.0~9.0의 난카이 해곡 대지진 발생 확률을 80%로 발표했습니다. 난카이 해역에서는 과거에도 100~150년 주기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규모 9.0의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한반도 지각이 30cm가량 움직일 수 있으며, 사망자는 최대 32만 명, 경제 피해는 약 1410조 엔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습니다. 최근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진이 2100회 이상 발생하여 주민들이 대피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원전 신설, 득과 실 사이에서

일본의 원전 신설은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위한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진 위험이라는 불안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원전 신설은 긍정적인 측면과 우려되는 측면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핵심만 콕!

일본이 16년 만에 원전 신설을 추진합니다. 탈탄소 목표 달성을 위해 원전 비중을 늘리려는 시도이나, 난카이 해곡 대지진 위험 등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여전합니다. 원전 신설의 득과 실을 면밀히 검토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왜 일본은 원전을 다시 건설하려는 건가요?

A.탈탄소 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해 원전 비중을 늘리고, 부족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Q.난카이 해곡 대지진 위험은 어느 정도인가요?

A.향후 30년 내 규모 8.0~9.0의 지진 발생 확률이 80%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Q.원전 신설, 안전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건가요?

A.구체적인 안전 대책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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