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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운람사 산불 피해, 천년 문화유산을 지켜낸 스님들의 헌신과 복원 필요성

굿데이굿맨 2025. 3.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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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2일, 경북 의성군의 역사 깊은 사찰인 운람사가 발생한 산불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곳은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7채의 건물 중 6채가 파괴되었으나, 스님들과 보살들은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옮기는 등 빠른 대처를 했습니다. 이 기사는 운람사의 역사적 배경과 산불 피해 상황, 그리고 복원 필요성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자 합니다.

 

 

운람사(雲嵐寺)는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 위치하며,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입니다.

이 사찰은 고유한 문화유산과 역사적 가치로 인해 많은 신도들에게 소중한 장소입니다. 그러나 2023년 10월 22일 이곳을 휩쓴 산불로 인해 운람사는 큰 피해를 입고 말았습니다.

 

 

산불 발생 당시, 운람사는 고유의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스님들과 보살들이 신속하게 대응했습니다.

특히, 목조아미타여래좌상,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이 귀중한 문화유산은 빠르게 안전한 장소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담요로 덮은 후 화물차에 실어, 10여km 떨어진 의성조문국박물관으로 이송하였습니다. 이처럼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운람사의 문화유산은 소중히 지켜졌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운람사의 7채 건물 중 6채가 소실되었고, 주요 법당인 보광전은 전소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건축물의 흔적은 사라지고, 주변은 탄내와 그을음으로 뒤덮였습니다. 스님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잿더미가 된 사찰을 바라보며 가슴 아파했습니다.

 

 

또한, 산불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데이터에 따르면, 주택 74채가 전소하였고, 35개 마을의 1365명이 대피소로 대피했습니다. 이는 이번 산불이 단지 운람사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운람사의 주지스님인 등오 스님은 “운람사는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조속히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복원 노력은 단순히 건축물의 재건을 넘어, 지역 불교 신도들의 신앙 생활 터전으로서의 역할을 되찾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산불 진화 작업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이 날 오전 1시 기준 진화율은 51%로, 52대의 헬기와 3777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산불이 시작된 지 시간이 흐를수록 불길이 쉽게 꺼지지 않는 강력한 상황입니다.

 

 

결론적으로, 운람사에서 일어난 산불은 단순한 재해를 넘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장소가 위기에 처한 사건입니다.

이제는 지켜낸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운람사의 복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재건과 피해자들의 안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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