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유령도시'로 변하다석유화학산업 불황의 여파로 여수산단 내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여수 지역 상권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수산단 협력업체 및 플랜트(Plant) 건설 노동자들을 상대로 수십 년간 호황을 누렸던 무선지구는 ‘유령도시’로 전락했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무선지구 상권에는 770여개의 음식점과 술집, 노래방 등이 영업을 하고 있으며, 중심 상권 인근에는 수십 개의 원룸과 모텔 20여개가 있어 산단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숙소로 이용해 왔습니다. 무선지구 외곽에 들어선 총 3300세대의 아파트 단지에도 산단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지만, 상권 전체가 침체에 빠진 상태입니다. 줄줄이 문 닫는 식당들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지역 식당은 2023년 8368곳 중 730곳이 폐업한 데 이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