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나흘째 강풍을 타고 안동시와 의성군 경계를 넘어 대규모로 확산되고 있습니다.25일 현재 산림 당국에 따르면 불길은 80㎞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번지고 있으며, 안동시와 의성군의 접경지에 위치한 유명 사찰인 고운사가 전소된 상황입니다. 다행히 사찰에 소장된 국가유산과 보물 등은 전소 위험 직전 다른 곳으로 모두 옮겨졌다 하더라도, 이러한 재난 상황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현재 산불의 확산으로 인해 도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으며, 긴급 대피 문자가 발송되어 시민들이 여러 지역으로 대피하는 상황입니다.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불길에 장기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지역 주민들과 관련 기관은 빠른 대처와 예방 조치를 강구해야 할 시점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