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아름다운 자연에 그림자를 드리우다무등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에, 4억 원을 들여 지어진 화장실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광주시민들은 물론, 강기정 광주시장까지 나서서 철거를 요구하는 상황인데요. 과연 이 화장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아름다운 무등산의 풍경을 해치고, 심지어 바람길까지 막는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등산객들은 흉물스러운 모습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 간의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4억 원의 '사치', 무등산에 어울리지 않는 화장실국립공원공단은 무려 4억 2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무등산 토끼등에 화장실을 건설했습니다. 높이 6m, 연면적 80.34㎡ 규모로 지어진 이 화장실은, 그 크기부터가 논란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