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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4

화정역 '멜빵 천사', 흙탕물 속으로… 시민을 감동시킨 용기 폭우 속 화정역을 밝힌 한 줄기 빛, 멜빵 천사의 등장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수도권을 강타한 폭우 속에서, 한 시민의 숭고한 시민 의식이 돋보이는 장면이 포착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14일, 한 SNS 계정에 올라온 영상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하철 3호선 화정역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빗물에 잠긴 도로 옆에서 한 여성이 흙탕물 속으로 손을 넣어 배수구를 막고 있는 쓰레기를 건져내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배수구 막힘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과 용기를 보여주는 잊지 못할 장면이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 보여준 그녀의 행동은 우리 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흙탕물 속에서 발견한 아름다움: 멜빵 천사의 헌신영상 속 여성은 흙.. 2025. 8. 15.
엄홍길, 히말라야 16좌 넘어 '인생 17좌'를 짓다: 산 아래 아이들의 꿈을 향해 산, 그리고 그 너머의 약속영화 '히말라야' 속 엄홍길 대장의 이야기는 단순한 산악 영화를 넘어, 인간의 숭고한 정신과 약속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엄홍길 대장은 히말라야 16좌를 완등한 전설적인 산악인입니다. 그러나 그의 진정한 '인생 17좌'는 히말라야 산 아래, 네팔 오지에 학교를 짓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산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산이 허락하는 순간을 감사하며 머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그의 철학은 그가 산 아래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헌신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히말라야, 그 험난한 여정엄홍길 대장은 1988년 에베레스트 등반을 시작으로 2007년 로체샤르까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를 등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수많은 죽음의 고비를 넘겼고, 동료들을.. 2025. 7. 6.
차가운 새벽, 따뜻한 우유 한 잔의 기적: 고독사 예방을 위한 훈훈한 이야기 우유 배달, 생명을 잇는 따뜻한 손길지난 18일 오전 6시, 서울 성동구의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 현관문 앞, 구지영 매일유업 성동·광진 대리점장은 대문에 걸린 보라색 보냉백을 흔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보냉백엔 새 우유 하나가 채워졌다. 우유갑 위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라고 적혀있었다. 90세 김용남 할머니의 감사 인사구 점장이 우유 배달을 마치고 돌아서는 길, 새벽 산책을 마친 김용남(90) 할머니가 구 점장을 발견하고 그를 불러 세웠다. “매일같이 뭘 그래 나서 가지고 싸. 젊은 양반한테 참 미안하네. 그래도 고마워. 매일 우유 먹으니까 건강이 좋아. 그니까 내가 이만큼 살고 있지.” 김용남 할머니는 홀몸 어르신이었다. 우유 배달의 숨겨진 의미: 고독사 예방김용남 할머니.. 2025. 6. 22.
체험학습 대신 봉사! 새벽 5시 30분, 노숙인 급식소로 향한 초등학생들의 따뜻한 이야기 교외 체험학습, 다른 선택초등학교 아이를 키워본 부모라면, 교외체험학습 신청을 내고 학교를 빼고 나들이 간 경험이 있을 겁니다. 주말과 달리 여유로운 평일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죠. 그런데 여기 한 아빠는 이런 기회를 노는 데 쓰지 않았습니다. 노숙인 무료 급식 봉사, 그 특별한 시작이랜드복지재단이 서울역 인근에서 운영하는 노숙인 무료 급식소인 ‘아침애만나’에 6월의 첫 번째 월요일인 지난 2일 봉사 하러 온 초등학생 3명과 남성이 그랬습니다. 급식소가 운영되는 토요일에도 봉사할 수 있었지만, 이들이 월요일에 방문한 것은 동행한 어른의 직업 때문인데요. 그는 월요일 하루를 쉬는 교회 목사님이었습니다. 삶의 진짜 수업, 이웃 사랑 실천일산 방주교회의 오시헌 목사는 학교 수업도 마다하고 ..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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