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 체험학습, 다른 선택
초등학교 아이를 키워본 부모라면, 교외체험학습 신청을 내고 학교를 빼고 나들이 간 경험이 있을 겁니다. 주말과 달리 여유로운 평일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죠. 그런데 여기 한 아빠는 이런 기회를 노는 데 쓰지 않았습니다.
노숙인 무료 급식 봉사, 그 특별한 시작
이랜드복지재단이 서울역 인근에서 운영하는 노숙인 무료 급식소인 ‘아침애만나’에 6월의 첫 번째 월요일인 지난 2일 봉사 하러 온 초등학생 3명과 남성이 그랬습니다. 급식소가 운영되는 토요일에도 봉사할 수 있었지만, 이들이 월요일에 방문한 것은 동행한 어른의 직업 때문인데요. 그는 월요일 하루를 쉬는 교회 목사님이었습니다.
삶의 진짜 수업, 이웃 사랑 실천
일산 방주교회의 오시헌 목사는 학교 수업도 마다하고 노숙인과 쪽방촌 어르신의 아침을 직접 차려드리러 온 이유에 대해 “이웃을 사랑하는 건 머리가 아닌 몸과 마음으로 하는 일”이라며 “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경험은 삶의 진짜 수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이들의 봉사, 따뜻한 나눔
아이들은 직접 식판을 나르고 배식도 했으며, 식사하는 어르신들에게 부족한 반찬도 가져다 드렸습니다. 오 목사는 “아침 6시30분까지 급식소에 도착해야하기에 일산에서 5시30분엔 출발해야 했다”며 “못 일어날까 봐 교회에서 함께 자자고 아이들이 제안해 전날부터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나눔의 기쁨, 작은 실천
한 살 아래의 동생인 오민석군은 이날 한 어르신으로부터 “어린데 참 잘한다”며 1만원 용돈을 받았고요. 음료수를 사 먹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급식소 기부함에 지폐를 넣었습니다.
함께하는 기도, 진심 어린 마음
신앙 안에서 자란 아이들은 이날 봉사를 시작하기 전, 모여 기도했습니다. 무료 급식소에 오시는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시간이었지요. 낯선 광경이었지만 아이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통했는지 현장에 있던 다른 봉사자들도 함께 두 손을 모았습니다.
아이들의 따뜻한 봉사, 세상을 밝히다
아이들은 체험학습 대신 노숙인 무료 급식 봉사를 선택했습니다. 새벽 5시 30분, 아이들은 서울역 인근 급식소로 향했고, 그곳에서 배식 봉사를 하며 나눔의 기쁨을 배웠습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그들의 따뜻한 마음은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아이들이 봉사를 통해 무엇을 배웠나요?
A.아이들은 봉사를 통해 이웃 사랑의 중요성을 깨닫고,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또한, 함께하는 기쁨과 나눔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Q.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어떤 마음으로 봉사했나요?
A.아이들은 진심으로 봉사에 참여했으며, 급식소에 오시는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기도했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Q.앞으로 이 아이들은 어떻게 성장할까요?
A.아이들은 봉사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 직접 보고 부딪히며 배운 경험은 아이들이 세상을 더욱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타인에게 공감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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