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매각 검토의 배경애경그룹의 김상준 대표는 최근 임직원 간담회를 통해 애경산업 매각 절차를 검토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 발표는 그룹의 재무구조가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애경그룹은 생활용품, 석유화학, 항공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자산 매각에도 실패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남 무안공항에서의 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자금난이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현재 AK홀딩스의 부채는 4조 원에 달하며, 부채비율은 328.7%에 이릅니다. 이 같은 심각한 재정 상황 속에서 애경산업은 그룹의 주력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고금리·고환율의 영향최근의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3高(高)' 현상은 기업들, 특히 중소기업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