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불가능한 반전, 카마다 다이치의 EPL 정복기
카마다 다이치가 이렇게 잘할 것이라고 누가 예측했을까. 크리스탈 팰리스는 리버풀과의 2025~2026시즌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서 3대0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을 제압한 팰리스는 8강에서 아스널과 격돌한다. 이 놀라운 승리의 중심에는 '0골 0도움'의 먹튀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변신한 카마다 다이치가 있었다.

리버풀을 무너뜨린 카마다의 마법 같은 플레이
이날 이스마일라 사르가 2골을 터트리면서 안필드 침공 일등공신이 됐지만 카마다의 활약도 눈부셨다. 사르가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 선수가 카마다였다. 경기 초반 리버풀의 어린 선수들의 적극성에 팰리스는 당황했지만 카마다를 중심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카마다는 예리한 패스로 사르의 선제골을 만들어줬다. 전반 41분 다이치는 순간적으로 압박이 헐겁자 페널티박스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다. 리버풀 수비가 카마다의 패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사르가 이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카마다의 발끝에서 팰리스의 2골이 모두 터졌다.

기대 이하에서 핵심으로, 카마다의 EPL 적응기
2023~20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인 라치오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선보였던 카마다는 놀랍게도 1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에 성공했다. 자유계약으로 풀린 카마다는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은사인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제안을 받고 EPL 도전에 나섰다. 팰리스는 글라스너 감독을 믿고 카마다에 팀 최고 연봉인 546만파운드(약 103억원)를 주고 영입했다. 하지만 카마다는 리그에서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 이에 글라스너 감독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카마다를 중앙 미드필더로 한 칸 내려서 기용하기 시작했고, 이는 절묘했다. 카마다는 기술력과 센스를 살려서 중원 사령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포지션 변경, 반전의 시작
글라스너 감독은 프랑크푸르트 시절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카마다가 EPL에서도 맹활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카마다는 리그에서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 이에 글라스너 감독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카마다를 중앙 미드필더로 한 칸 내려서 기용하기 시작했고, 이는 절묘했다. 카마다는 기술력과 센스를 살려서 중원 사령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카마다는 팰리스의 주요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장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동료들이 인정한 카마다의 가치
동료들의 신뢰도 굳건하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가 3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크리스탄투스 우체는 "카마다는 최고야, 정말 최고인 선수야"라고 말했다. 또다른 동료인 저스틴 데버니도 "카마다는 정말 훌륭한 선수이자 팀 동료야. 플레이 면에서 말하자면, 그는 경기를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라고 인정할 정도다. 일본 프리미어리거 역사상 카마다 같은 선수도 없었다.

일본 축구 역사를 새로 쓰다
초기 적응에 실패한 일본 선수들, 예를 들어 미야이치 료, 카가와 신지 같은 선수들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그대로 실패했다. 하지만 카마다는 심지어 새로운 포지션으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냈다.

핵심만 콕!
카마다 다이치는 '먹튀' 논란을 딛고, 포지션 변경을 통해 EPL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그의 활약은 팰리스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일본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궁금증 해결!
Q.카마다는 왜 팰리스에서 부진했나요?
A.라치오에서의 부진과 달리, EPL 초반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Q.카마다가 부활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A.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지휘 아래,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카마다는 자신의 기술력과 센스를 발휘하며 중원 사령관으로 거듭났습니다.
Q.카마다의 앞으로의 활약은?
A.동료들의 굳건한 신뢰와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팰리스의 핵심 선수로서 꾸준히 활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UFC 랭킹 6위 파이터, 거리에서 폭행당하다: 격투기 선수를 노린 무차별 공격의 충격 (0) | 2025.10.31 |
|---|---|
| 맨유 유망주에서 먹튀로? 앙토니 마르시알, 멕시코에서도 부진의 늪 (0) | 2025.10.30 |
| 손흥민, 2000억 사우디 제안 거절하고 LAFC행… MLS 연봉 2위, 메시와 비교해보니 (0) | 2025.10.30 |
| 3분 늦었다고? 사코, 클롭 저격… 리버풀 추방 사건의 진실 (0) | 2025.10.30 |
| 19년 만의 감격, 김서현의 눈물: 한화 이글스 KS 승리, 그리고 숨겨진 이야기 (0) | 2025.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