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여행가 한비야, 삶의 가을에도 멈추지 않는 열정
여행가 한비야(67)는 “나는 한 번도 지구가 넓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어린 시절부터 세계지도와 지구본에 둘러싸여 세계일주를 꿈꿨다고 밝혔다. 그녀는 20~30대 여성들의 롤 모델로 주목받았으며,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1996~98) 등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이름을 알렸다. 한비야는 최근 신간 『그때도 좋았지만, 지금도 좋아!』를 통해 인생과 여행의 의미를 반추하는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바람의 딸'로서의 새로운 시즌을 열었다.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한비야의 꿈: 세계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
초등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의 “한국은 세계 변방의 작은 나라”라는 말에 한비야는 “선생님, 지구는 둥글잖아요. 한국이 왜 변방이죠. 한국을 가운데 놓고 보면 분명 우리가 중심 아닌가요”라고 반문하며 남다른 시각을 드러냈다. 그녀는 222㎜의 작은 발로 105개국을 누비며, 여행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성장하는 '여행학교' 학생임을 강조했다. 한비야는 고등학교 졸업 후 제주도 가출 여행을 시작으로 세계 배낭여행을 떠났고, 월드비전 국제구호팀장으로 활동하며 지구촌의 아픔에 공감했다.

여행, 구호, 그리고 교육: 한비야가 걸어온 길
한비야는 2001년 월드비전 국제구호팀장을 맡으면서 ‘바람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잠시 내려놓고 지구촌 재난 현장에서 활동했다. 이후 이화여대 교수로 국제구호를 가르치며 이론과 현장을 결합하는 교육을 실천했다. 그녀는 여행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긴급 구호 활동을 펼쳤고, 대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한비야 키즈’를 양성했다. 또한,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으로서 세계 시민의식을 배양하는 데 힘썼다.

여행의 가치와 기록의 중요성: 한비야가 전하는 메시지
한비야는 해외여행이 낯설지 않은 시대에 젊은이들에게 “일단 나가야 비교 대상이 생긴다. 세계를 보는 젊은이의 눈이 열리고 마음도 커진다”고 조언하며, 여행 중 짬짬이 단상과 생각을 기록하는 일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머릿속을 정리정돈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오늘의 나를 만든 세 가지 물건이 있다. 세계지도와 일기장, 그리고 산이다”라고 말하며, 기록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성장할 것을 권장했다.

멈추지 않는 열정: 한비야의 현재와 미래
한비야는 40년 전에는 어디를 가나 희귀종처럼 비쳤지만, 요즘에는 외국 젊은이들과 소통하며 감개무량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녀는 2030년까지의 대략적인 일정을 세워두고,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구석구석을 다닐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비야는 60대 후반에도 “삶의 모든 때는 아름답다”고 말하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배우는 삶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한비야, 67세에도 '바람의 딸'의 질주를 멈추지 않고, 젊은 세대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선사
한비야는 어린 시절부터 품어온 세계 여행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국제구호 활동을 통해 지구촌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교육자로서 다음 세대를 길러냈다. 그녀는 여행의 가치를 강조하며, 젊은이들에게 끊임없이 도전하고 기록하며 성장할 것을 조언한다. 67세의 나이에도 멈추지 않는 그녀의 열정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
Q.한비야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한비야는 여행, 기록,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성장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녀는 세계지도, 일기, 산을 통해 자신을 만들어왔다고 말하며, 젊은 세대에게도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Q.한비야가 '바람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사용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그녀는 여행 이야기를 감추려 했던 과거를 반성하고, 여행이 자신의 삶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신간 『그때도 좋았지만, 지금도 좋아!』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다시 '바람의 딸'로서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Q.한비야는 앞으로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있나요?
A.한비야는 2030년까지의 일정을 세워두고, 힘닿는 데까지 구석구석을 다니며 여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한,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으로서 세계 시민의식 함양에도 힘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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