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는 있지만… 20만 간호사, 왜 의료 현장을 떠났을까?

간호사, 면허는 있지만… 현실은?

국내 간호사 면허 소지자 중 의료 현장에서 실제로 일하지 않는 인력이 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정 갈등 장기화로 간호사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된 데 따라 이탈 비율이 가속화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국내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52만7000여 명으로, 2019년 대비 11만2000여 명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실제 의료기관 등에서 활동하는 간호사는 32만3000명으로, 61.3%에 불과했습니다.

 

 

 

 

증가하는 비활동 간호사, 그 이유는?

면허가 있지만 의료 현장을 떠난 비활동 간호사는 2019년 15만9000명에서 20만4000명으로 4만5000여 명 증가했습니다. 간호계는 과중한 업무 부담, 낮은 임금, 3교대와 같은 열악한 근무 환경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간호사들이 의료 현장을 떠나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OECD 평균을 밑도는 간호사 활동률

간호협회는 “지난해 6월 기준 의료기관 근무 간호사는 전체 면허 간호사의 51.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활동률(68.2%)을 크게 밑돌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간호사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이로 인한 이탈 현상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OECD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활동률은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신규 간호사의 높은 사직률, 무엇을 의미하는가?

신규 간호사의 1년 내 사직률은 57.4%에 달하는 등 간호사들의 현장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간호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높은 사직률은 의료 인력 부족을 심화시키고, 이는 결국 환자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간호사 이탈, 해결해야 할 과제

간호사들의 이탈을 막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중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적절한 임금 인상, 근무 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간호사들의 직업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정책 마련도 중요합니다. 정부와 의료계, 그리고 간호사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핵심만 콕!

20만 명의 간호사가 의료 현장을 떠나면서,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와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열악한 근무 환경, 낮은 임금, 높은 사직률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시급합니다.

 

 

 

 

궁금증 해결! Q&A

Q.왜 이렇게 많은 간호사들이 의료 현장을 떠나는 건가요?

A.과도한 업무량, 낮은 임금, 열악한 근무 환경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의·정 갈등과 같은 사회적 요인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Q.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A.업무 환경 개선, 적절한 임금 인상, 3교대 근무 개선 등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간호사들의 직업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Q.이러한 문제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 의료 인력 부족 심화, 환자 안전 문제 등 다양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