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김용범 정책실장과 김은혜 의원 설전으로 파행
18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간의 설전이 벌어져 회의가 잠시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주택금융 정책 질의 과정에서 '가족'을 언급하며 충돌, 김병기 운영위원장의 제지로 겨우 진정되었습니다.

설전의 시작: 김은혜 의원의 질의와 김용범 실장의 답변
김은혜 의원은 김용범 실장에게 딸의 전세금 마련 방법과 갭 투자 여부를 질문했습니다. 김 실장은 딸의 저축과 지원, 그리고 중도금 납부를 언급하며 갭 투자가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주거 사다리로서의 전세 문제를 제기하며 정책 방향성을 비판했습니다.

예산안 논쟁으로 번진 설전: 주택금융 정책 비판
내년 예산안의 주택금융 예산 삭감을 지적하며 김은혜 의원은 청년 정책의 방향성을 비판했습니다. 김용범 실장은 이에 대해 청년 대책 축소는 없으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따른 수혜 감소를 설명했습니다. 이전 정부의 방만한 운영을 지적하며, 정책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격앙된 반응: '왜 딸을 건드려' 발언과 우상호 수석의 제지
김용범 실장은 김은혜 의원의 질의에 대해 '우리 딸을 거론해서 그렇게 할 필요가 있느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딸의 갭 투자 관련 언급에 대해 반박하며, 우상호 정무수석의 제지에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병기 위원장의 호통과 상황 수습
상황이 악화되자 김병기 운영위원장은 '정책실장'을 세 번 외치며 호통을 쳤습니다. 김 실장은 '송구하다'고 사과했고, 우상호 수석은 '가족 문제로 예민한 상황'임을 언급하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마무리 발언: 청년 주거 문제에 대한 강조
김은혜 의원은 마지막 발언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 문제에 대한 절망감을 언급하며, 김용범 실장에게 청년들의 어려움에 공감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위증 고발 요청과 반박: 국회 증언 감정법 논란
국민의힘은 김용범 실장을 국회 증언 감정법에 따라 위증으로 고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유상범 의원은 9월 통계 관련 답변을 문제 삼았고, 전용기 의원은 위증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공표 전 통계 사용의 불법성을 지적했습니다.

사건의 핵심 정리
이번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김은혜 의원의 설전은 주택금융 정책과 청년 주거 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개인적인 감정까지 섞이며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국회는 정책 논쟁의 장이 아닌 감정 싸움의 장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위증 고발 요청과 반박은 향후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김용범 실장과 김은혜 의원의 갈등 원인은 무엇인가요?
A.주택금융 정책과 청년 주거 문제에 대한 이견, 그리고 개인적인 감정의 개입으로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Q.김용범 실장의 '왜 딸을 건드려' 발언은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A.딸의 전세 문제와 관련된 질문에 대한 감정적인 반응으로, 정책 질의 과정에서 개인적인 영역이 언급된 데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것입니다.
Q.향후 이 사건은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나요?
A.위증 고발 여부에 따라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청년 주거 정책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북한의 '핵 도미노' 경고: 한미 동맹의 '팩트시트'에 대한 날카로운 반응 분석 (0) | 2025.11.18 |
|---|---|
| 충격! 새마을금고 부실 심각, 4곳 중 1곳 '경영 위기'… 당신의 돈은 안전할까? (0) | 2025.11.18 |
| 주가 하락, 기회인가 위협인가? SK하이닉스 '줍줍'에 숨겨진 투자 전략 (0) | 2025.11.18 |
| 대통령실, 북한의 '대결적 기도' 비판에 '신뢰 회복' 의지 밝혀: 한미동맹, 평화의 길을 열다 (0) | 2025.11.18 |
| 눈부신 변신! 'K안경 투어' 열풍, 외국인 마음을 사로잡다 (0) | 2025.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