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인기 멤버 로제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에서 탈퇴했습니다.이는 지난해 10월 31일에 시작된 신탁 해지 신청 절차를 거쳐, 약 3개월의 유예 기간 후인 지난달 31일 최종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이루어진 결정입니다. 한국 음저협에서의 탈퇴는 서태지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서태지는 2002년 한국 가수 최초로 음저협과의 신탁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전례가 있습니다. 로제의 경우 이탈 시점이 더욱 두드러지는데, 이는 그녀의 글로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미국의 저작권 관리 방식으로의 전환이 더욱 필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제 로제의 모든 저작권은 미국의 퍼블리셔가 관리하게 됩니다.현재 로제의 소속사인 '애틀랜틱 레코즈'가 수익 배분을 담당하며, 이 레코드는 미국 저작권 관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