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 원 베이글에 한 시간? 2030, '경험'을 사다: 빵 소비, 양극화의 시대
프리미엄 빵집의 인기 비결: 시간과 돈을 넘어선 '경험'지난 1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유명 빵집 앞에는 30팀의 대기, 15팀의 테라스, 17팀의 포장 대기 고객이 있었다. 빵을 구매하기 위해 1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은 이제 놀라운 일이 아니다. 8000원짜리 베이글, 높은 가격에도 2030세대는 열광한다. 매장 인테리어, 브랜드 감성, 독특한 메뉴 구성이 하나의 체험 콘텐츠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 문화가 더해져 젊은 소비자들을 자연스럽게 매장으로 이끌고 있다. 가성비 빵의 약진: 빵플레이션 시대, 합리적인 선택프리미엄 빵집의 인기와 더불어, 가성비 빵을 찾는 소비층도 두터워지고 있다. 홈플러스의 몽블랑제는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을 대폭 증가시켰다. 빵값이 오른 상황..
2025. 10. 23.
빵값 고공행진, 왜 멈추지 않나? 공정위, 밀가루 담합 조사 착수!
빵플레이션, 끝나지 않는 빵값 논란의 시작국내 빵값이 유독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칼을 빼 들었습니다. 밀가루 업체들의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 것이죠.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빵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공정위는 빵값 상승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단순히 빵 가격 문제를 넘어, 식료품 물가 전반의 담합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정위, 밀가루 업체 현장 조사… 담합 증거 확보에 총력공정위는 최근 대한제분,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등 7개 주요 제분사에 조사관을 파견하여 현장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들은 가격 협의, 출하량 조절 등 담합..
2025. 10. 18.
990원 소금빵 논쟁, 빵값의 진실: 소비자 환호 vs 자영업자 반발
990원 소금빵, 빵값 논쟁의 불을 지피다유튜버 ‘슈카월드’가 990원 소금빵을 판매하며 치솟는 빵값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의 팝업스토어 ‘ETF 베이커리’는 오픈 첫날부터 긴 줄이 이어지는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죠. 하지만, 빵집 자영업자들은 이러한 행보에 대해 “현실과 동떨어진 가격”이라며 반발, 빵값 논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 논쟁은 단순히 가격 문제를 넘어, 빵 시장의 복잡한 구조와 소비자와 자영업자 간의 인식 차이를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TF 베이커리, 합리적인 가격의 빵을 제시하다슈카월드는 공간·브랜드 기획사 글로우서울과 손잡고 ‘ETF 베이커리’를 엽니다. 990원 소금빵, 플레인 베이글, 바게트, 1990원 식빵, 2450원 명란바게트, 2930원 ..
2025. 9.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