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왼손 불펜의 부재: FA 이준영, 슬라이더 장인의 중요성

KIA 타이거즈, 왼손 왕국의 위기

KIA 타이거즈는 최근 몇 년간 왼손투수 왕국이었다. 기본적으로 양현종, 이의리, 윤영철로 이어지는 토종 좌완 선발 트리오가 있었고, 2024시즌에는 필승계투조 이준영과 곽도규에 최지민, 김기훈, 김대유가 힘을 보탰다. 그러나 올 시즌 KIA는 왼손투수 왕국이란 말을 쓸 수 없었다. 곽도규, 이의리, 윤영철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최지민, 김기훈, 김대유도 부진했다. 오히려 김도현, 성영탁 등 우완 투수들이 활약했다.

 

 

 

 

왼손 투수 가뭄과 우완 투수 집중 지명

KIA는 지난 1~2년간 왼손투수 풍년을 의식, 신인드래프트서 오른손투수를 집중지명하기도 했다. 덕분에 성영탁은 물론 신인 김태형, 이도현 등 좋은 우완을 많이 발굴했다. 때문에 이제 오히려 다시 왼손투수들을 키워야 하고, 분발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FA 자격 획득, 이준영의 가치

그런데 또 위험요소가 생겼다. 왼손불펜 중에서도 가장 꾸준하게 활약한 이준영이 FA 자격을 얻었다. 1군 통산 400경기서 13승8패2세이브67홀드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1이닝 셋업맨이라기보다 왼손타자 전문 원 포인트 릴리프다.

 

 

 

 

이준영, 슬라이더 장인의 위력

어깨 높이를 수평으로 맞추면서 밸런스를 잡았더니 제구가 잡히고 슬라이더가 날카로워졌다는 설명이 있었다. 무리하게 각을 만들지 않아도 좌타자 상대 바깥으로 흐르는 슬라이더는 매우 위력적이다. 슬라이더 비율이 7~80%지만 좌타자들이 알고도 못 치는 경향이 강하다.

 

 

 

 

이준영, 놓칠 수 없는 존재

KIA는 올 겨울 6명의 FA를 배출한다. 어쩔 수 없이 이준영과 우선적으로 잔류협상을 펼치긴 어려운 상황이다. 이준영은 막상 없으면 크게 허전한 스타일이다. 원활한 불펜운영에 꼭 필요한, 자동차로 치면 윤활유와도 같은 존재다. 왼손 원포인트 릴리프는 역사적으로 장수하는 경우가 많았다.

 

 

 

 

결론: 이준영, KIA 불펜의 핵심

KIA는 이준영을 놓치면 기습적으로 데려갈 구단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준영을 잡아야 왼손 불펜진이 부활할 수 있다. 그의 슬라이더는 KIA 불펜의 윤활유와 같기에, FA 협상에서 반드시 잡아야 할 선수이다.

 

 

 

 

자주 묻는 질문

Q.이준영 선수의 FA 협상 전망은?

A.KIA는 박찬호 잔류를 우선시할 것으로 보이며, 이준영과의 협상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준영은 팀에 꼭 필요한 선수이기에, 구단은 그의 잔류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Q.이준영 선수의 슬라이더가 왜 위력적인가요?

A.어깨 높이를 수평으로 맞춘 밸런스, 날카로운 슬라이더, 좌타자 상대로의 높은 성공률, ABS존 모서리에 꽂히는 제구력 등이 이준영 슬라이더의 위력을 더합니다.

 

Q.KIA가 이준영을 놓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나요?

A.왼손 불펜진의 약화, 불펜 운영의 어려움, 상대 팀에게 기회를 내줄 수 있습니다. 이준영은 팀의 윤활유와 같은 존재이기에, 그의 부재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