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일본 도쿄의 뜨거운 경매 현장
새해가 되면 일본에서는 치열한 참다랑어 입찰 경쟁이 펼쳐진다. 겨우내 잡힌 질 좋은 참다랑어가 경매에 대거 나오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혼슈 북부 아오모리현의 참다랑어가 최고로 꼽힌다.

19억 원을 넘어선 '1호 참치'의 위엄
올해 ‘1호 참치’는 2억700만 엔(약 19억4,000만 원)에 낙찰돼 역대 최고가 2위를 경신했다. 새해 경매에서 판매된 첫 참치는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알려져 낙찰가가 수십억 원에 달한다.

오마 어부들의 자부심, '전국 최고가 참치'의 왕좌
아오모리현의 작은 마을 오마의 어부들이 낚아 올린 참다랑어는 새해 경매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편이다. 경매 기록이 전산으로 남은 1999년 이래 2년을 제외하고 오마의 참다랑어가 24년간 ‘전국 최고가 참치’의 왕좌를 지켰다.

오마 참치의 특별함: 풍미와 신선함의 조화
오마 참치 특유의 기름진 지방의 풍미와 균형 잡힌 산미가 명성의 비결이다. 참치의 산미는 붉은 살(적신·아카미)에서 잘 느낄 수 있는데 붉은 살은 특히 선도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쓰가루해협, 오마 참치의 신선함을 지키는 비밀
통상 참치는 원양에서 조업해 급랭 후 길면 수개월 후에야 식탁에 오르지만 오마 참치는 연안에서 조업해 바로 유통된다. 혼슈와 홋카이도 사이를 흐르는 쓰가루해협 덕분이다.

외줄낚시, 오마 참치를 최고로 만드는 기술
그물을 쓰는 원양조업과 달리 외줄낚시를 이용한 조업 방식도 오마 참치를 최상급으로 쳐주는 이유다. 그물로 잡은 먹갈치보다 낚시로 잡은 은갈치를 더 높게 쳐주는 것과 같은 이치다.

아오모리현의 또 다른 자랑, 사과
참치 못지않게 아오모리현을 상징하는 특산물은 사과다. 겨울이 춥고 연중 강우량이 적어 사과 생산 및 수확에 최적의 기후다. 아오모리현은 일본 전체 사과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사과 산지다.

아오모리현 사과의 비밀: 품종 개발과 천혜의 환경
아오모리현의 사과가 유명한 데는 천혜의 자연환경도 있지만 다양한 품종 개발이 한몫했다. 국내 사과 재배 면적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부사(후지), 연중 가장 빨리 출하되는 청사과 아오리(쓰가루) 등 유명 품종이 아오모리현에서 개발됐다.

아오모리현, 참치와 사과의 조화: 미식 여행의 천국
일본 아오모리현은 세계 최고가 참치를 낳는 곳이자, 맛있는 사과가 가득한 곳입니다. 신선한 참치의 풍미와 달콤한 사과의 조화는 미식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며,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들
Q.오마 참치가 비싼 이유는 무엇인가요?
A.오마 참치는 외줄낚시로 잡고, 쓰가루해협을 통해 신선하게 유통되며, 특유의 풍미와 균형 잡힌 산미를 자랑하기 때문에 높은 가격에 거래됩니다.
Q.아오모리현 사과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A.아오모리현은 사과 생산에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품종 개발을 통해 맛있는 사과를 생산합니다. 부사, 아오리 등 유명 품종이 아오모리현에서 개발되었습니다.
Q.아오모리현 여행 시, 꼭 맛봐야 할 음식은 무엇인가요?
A.물론 오마 참치를 꼭 맛보시길 추천하며, 아오모리현에서 생산된 다양한 종류의 사과와 사과를 활용한 디저트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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