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의 감격, 그리고 김태균의 기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화의 52번 영구결번 ‘레전드’ 김태균 위원은 다음날 열리는 ‘2025 제3회 홍성군과 함께하는 김태균 야구캠프’를 준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그 와중에 날아든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 소식에 김태균 위원도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가을야구, 젊은 피들의 활약
김 위원 말대로 한화는 포스트시즌이 처음인 젊은 선수들이 투타에서 펄펄 날았다. 투수 쪽에선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된 문동주와 신인 정우주, 3~4번 중심타자로 타선을 이끈 문현빈과 노시환 모두 가을야구가 처음이라는 게 무색할 만큼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다.

김태균, 2006년 한국시리즈의 아쉬움
한화의 가장 최근 한국시리즈였던 2006년 당시 팀의 4번 타자였던 김 위원은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되며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3차전과 6차전에서 솔로 홈런 두 방을 쳤지만 한화는 삼성에 1승4패1무로 막히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그때 김 위원의 나이는 불과 24세.

기회는 잡아야 한다: 김태균의 절실한 조언
김 위원은 “후배들에게 한마디를 곁들이자면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2006년 준우승을 할 때 나이가 지금 (노)시환이나 (문)현빈이와 비슷하다. 지금 그때를 되돌아보면 우승의 간절함이 조금 덜하지 않았나 싶다. 어린 나이에 팀이 몇 년간 계속 가을야구에 나갔다. 준우승을 한 뒤에 ‘다음에 기회가 오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다. 지나고 자니 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한국시리즈가 되고 말았다”며 아쉬워했다.

후배들에게 전하는 응원과 당부
김 위원은 “우승은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우리 후배들이 지금 기회가 왔으니까 나처럼 후회하는 선수로 남지 않지 않길 바란다.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같은 좋은 외국인 투수들이 있는 지금이 기회다. 후배들이 이번 기회를 잘 잡고 우승 커리어를 쌓아나가길 기대한다”는 당부와 응원의 메시지를 않았다.

객관적인 시선: 쉽지 않은 한국시리즈
하지만 해설위원으로서 객관적인 위치에선 한화에 쉽지 않는 한국시리즈가 될 것으로 봤다. 김 위원은 “선발 로테이션이 꼬여서 폰세, 와이스가 1~2차전에 못 나오는 것이 크다”며 삼성과의 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가면서 투수진을 소모한 것이 불리한 요소라고 짚었다.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 김태균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조언
한화 이글스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기념하며, 김태균 위원이 2006년 준우승의 아쉬움을 되새기며 후배들에게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말라는 절실한 조언을 전했다. 그는 우승의 간절함을 강조하며, 현재의 기회를 잘 잡고 우승 커리어를 쌓아가길 응원했다. 하지만 객관적인 시선으로 쉽지 않은 한국시리즈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투수진 소모를 불리한 요소로 꼽았다.

자주 묻는 질문
Q.김태균은 2006년 한국시리즈에서 어떤 활약을 했나요?
A.2006년 한국시리즈에서 김태균은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되었으며, 3차전과 6차전에서 솔로 홈런 두 방을 쳤습니다.
Q.김태균이 후배들에게 강조한 점은 무엇인가요?
A.김태균은 후배들에게 우승의 기회가 왔을 때 꼭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2006년 준우승의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Q.김태균은 한화의 한국시리즈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A.김태균은 객관적인 시선에서 한화의 한국시리즈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투수진 소모를 불리한 요소로 꼽았습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다저스가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4679억을 투자한 이유: MLB 데뷔전부터 증명된 '팔색조' 투구 (0) | 2025.10.26 |
|---|---|
| LG, 한국시리즈 1차전 완승! 한화는 19년 기다린 KS, 악몽의 시작? (0) | 2025.10.26 |
| 1차전 승리, 73.2% 우승 확률! 하지만 한화에겐 20%... 기적을 향한 여정 (0) | 2025.10.26 |
| 린샤오쥔, '중국인' 외침에도 싸늘해진 여론… 8개월 만에 엇갈린 평가, 무엇이 문제였나? (0) | 2025.10.26 |
| 다저스, 월드 시리즈 1차전 참패! 로버츠 감독의 '엇갈린 선택'은 무엇? (0) | 2025.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