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를 뒤흔든 22세 영건의 등장
지명 후 이제 1년 조금 넘었을 뿐인데, 벌써 메이저리그(MLB) 폭격을 시작했다. 애슬레틱스 닉 커츠는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4회까지 안타 하나를 쳐낸 커츠는 6회 말 3번째 타석에서 제대로 한 방을 날렸다. 팀의 무득점 침묵을 깨는 시즌 34호 솔로 홈런이 터졌다. 8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시즌 35호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 시점에서 애슬레틱스의 3점은 모두 커츠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압도적인 기록: 1년 만에 보여준 놀라운 성적
이 활약으로 커츠의 올 시즌 성적은 114경기 타율 0.293 35홈런 84타점 OPS 1.010이 됐다. 비록 규정 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40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들 가운데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외에는 커츠가 유일하다. 이렇게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는 커츠는 올해 데뷔한 2003년생의 신인 선수다. 심지어 이 선수가 지명된 드래프트는 지난해 6월 열렸다. 마이너 리그 무대에 입문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벌써 빅리그 적응을 마치고 펄펄 난다.
1라운드 지명, 타격 잠재력의 증명
1루수라는 포지션의 한계에도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지명될 정도로 타격 잠재력은 호평 일색이었다. 이를 반영하듯 마이너 무대에서 적수가 없는 모습을 보이고 4월 2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빅리그 데뷔까지 성공했다. 데뷔 이후 한 달 정도는 부침에 시달렸으나 5월 말부터 타격감을 대폭 끌어 올렸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 타율 0.395 11홈런 27타점 OPS 1.433이라는 입이 떡 벌어지는 화력을 투사하며 이달의 선수와 신인을 동시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MLB 역사에 기록될 7월의 활약
특히 7월 26일 휴스턴을 상대로는 MLB 역사상 신인 선수 최초이자 애슬레틱스 구단 사상 처음으로 1경기에 4홈런을 폭발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상대 팀의 견제가 심해지며 8월부터는 홈런 개수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1이 넘는 OPS를 유지할 만큼 좋은 기량을 유지 중이다. 이달 들어서는 월간 타율이 0.227(75타수 17안타)로 떨어졌으나 20경기에서 홈런 8개를 쳐내며 월간 OPS도 0.904로 준수하다.
아메리칸리그 역대 최고, 125년 역사를 뒤흔들다
여기에 이번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더하며 커츠는 MLB 데뷔 시즌 홈런 순위에서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런데 좌타자로 범위를 좁히면 2017년 LA 다저스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코디 벨린저(39홈런)에 이어 2위다. 그런데 벨린저는 당시 내셔널리그(NL)에서 뛰었다. 아메리칸리그(AL)로 좁히면 1901년 창설 이래 125번의 시즌을 통틀어 커츠가 '역대 최고'다. 드래프트 후 고작 1년 조금 넘게 지난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활약이다.
애슬레틱스의 미래, 커츠의 활약에 주목
연고 이전을 진행 중인 애슬레틱스는 2028년 라스베이거스 입성을 앞두고 이에 발맞춰 선수단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투타 모두 젊은 선수들이 자주 얼굴을 비추는 가운데, 야수진의 '코어'는 단연코 커츠다. 과연 팀의 새 시대를 여는 선수로 계속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결론: 닉 커츠, MLB를 넘어 야구 역사를 새로 쓰다
드래프트 1년 만에 MLB를 폭격하며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닉 커츠는 125년 아메리칸리그 역사상 최고의 신인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그의 눈부신 활약은 애슬레틱스의 미래를 밝히는 동시에, 메이저리그 전체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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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닉 커츠는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나요?
A.뛰어난 타격 잠재력과 꾸준한 훈련, 그리고 빅리그 적응력을 빠르게 습득한 결과입니다. 마이너 리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Q.닉 커츠의 앞으로의 전망은?
A.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상 없이 꾸준히 성장한다면, 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Q.애슬레틱스는 닉 커츠를 중심으로 어떻게 팀을 재건할 계획인가요?
A.커츠를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며, 팀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2028년 라스베이거스 이전을 앞두고, 커츠는 팀의 핵심 선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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