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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캄보디아 지옥, 400명 탈출…'고수익'에 속아 캄보디아 간 당신에게

by joeunday 2025.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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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알바의 덫: 캄보디아, 위험한 유혹

캄보디아는 고액 알바가 불가능한 나라입니다. 돈이 절박해서, 그리고 ‘설마 나에게 위험한 일이 생기겠느냐’는 막연하고 안일한 생각으로 왔다가 피싱 범죄에 동원되고, 감금·폭행을 당합니다. 정명규 재캄보디아 한인회장은 12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캄보디아는 고액 알바가 불가능한 나라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범죄 조직의 위험성이 더 많이 알려져 사람들이 불법적인 일에 연루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탈출, 그리고 절망: 캄보디아 한인회의 고군분투

캄보디아 현지에서는 정 회장을 비롯한 한인회가 범죄 단지에서 탈출한 한국인을 돕고 있습니다. 올해 범죄 단지에서 탈출해 귀국한 한국인은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한 해(약 200명)의 두 배 수준입니다. 현재 범죄 단지 한 곳에 수백 명에서 많게는 1,000여 명이 감금돼 있는데, 이 가운데 10%가량이 한국인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2030 청년들의 눈물: 텔레그램, 중고거래의 그림자

피해자는 주로 20~30대 청년층입니다. 텔레그램이나 구직 사이트,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간단한 서류 전달’ ‘월 수천만 원 고수익 보장’ 등의 게시글을 보고 입국했다가 범죄 조직에 얽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는 미심쩍지만 금전적으로 어려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온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문과 협박, 그리고 공포: 캄보디아의 어두운 현실

사기 행각 가담을 거부하면 고문과 협박이 이어지고, 달아나려는 사람에게는 ‘주변 친구를 불러오면 풀어주겠다’며 또 다른 피해자를 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범죄의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되는 셈입니다. 구출되거나 무사히 도망친 경우는 운이 좋은 편에 속합니다. 정 회장은 운동선수처럼 체격이 좋은 청년들도 두들겨 맞아 뼈가 부러지고 피를 흘릴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교민 사회의 고통: 캄보디아 혐오, 생존의 위협

최근 외교부는 범죄 단지가 밀집한 외곽 도시는 물론 교민이 다수 거주하는 프놈펜까지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한국 사회에서 ‘캄보디아 혐오·공포’가 번지면서 교민 피해도 커지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입니다. 한국에서 투자나 거래를 위해 오려던 사람들이 계약을 취소하면서 기업인들이 직격탄을 맞고, 관광객도 발길을 끊어 자영업자 생계도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역할: 단호한 대응과 코리안데스크 설치

정부는 자발적 범죄 연루자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정 회장은 캄보디아 내 불법 조직과 연계된 사실이 밝혀질 경우 강제 출국과 재입국 금지 등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그는 정부가 코리안데스크 설치에도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코리안데스크는 현지 경찰청 내에 한국인 전담 수사 창구를 두는 제도입니다.

 

 

 

 

결론: 캄보디아, 위험한 유혹과 뼈아픈 현실

캄보디아는 고수익 알바를 미끼로 한 범죄가 만연하며, 많은 한국 청년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탈출을 시도해도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한인회의 노력과 정부의 강력한 대응, 그리고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캄보디아에서 어떤 범죄가 주로 발생하나요?

A.주로 텔레그램, 구직 사이트,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허위 광고로 유인하여 감금, 폭행, 협박, 사기 등의 범죄가 발생합니다.

 

Q.캄보디아 여행, 안전하게 하려면?

A.외교부의 여행 경보를 확인하고, 위험 지역 방문을 자제해야 합니다. 불법적인 고수익 알바 제안에 절대 응하지 말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만을 활용해야 합니다.

 

Q.피해를 입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현지 한인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한국 대사관에 신고해야 합니다. 또한, 증거를 확보하고,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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