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악몽: 고수익에 속아 감금된 한국 청년 2명, 극적으로 구출!

캄보디아, 희망 없는 감금… 탈출을 향한 처절한 몸부림

캄보디아 내 보이스피싱 조직에 감금됐던 한국인 청년 2명이 최근 현지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35세 A씨와 27세 B씨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경찰서 유치장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현지 이민국을 통해 한국으로의 추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고수익 일자리에 대한 허황된 광고에 속아 캄보디아로 건너갔지만, 현실은 감금과 폭행, 보이스피싱 강요였습니다.

 

 

 

 

두 번의 간절한 외침, 마침내 빛을 보다

구조된 청년들은 현지 경찰조사에서 "좋은 일자리가 있다고 들었고, 정확히 무슨 일인 줄 모르고 왔다가 감금돼 협박과 폭행 끝에 보이스피싱 업무를 강요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8월, 캄보디아 포이펫의 범죄 단지에 갇혔을 때, 현지 식당을 통해 구조를 요청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마침내 캄보디아 현지 경찰의 급습으로 구출될 수 있었습니다.

 

 

 

 

달콤한 유혹, 잔혹한 현실: 캄보디아 취업 사기의 덫

20대 청년 B씨는 인터넷에서 고수익 해외 취업이라는 글에 현혹돼 캄보디아를 찾았습니다. 프로그램 관련된 일을 하면 월 800만 원 이상을 보장하고 숙식과 항공편을 제공해준다는 광고가 미심쩍긴 했지만 '아니면 그냥 돌아오지'라는 생각을 했던 게 화근이었습니다. B씨는 시아누크빌의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조직 단지에 갇혔고, 전기충격과 쇠파이프로 고문과 폭행을 당했습니다.  고수익에 대한 헛된 기대는 끔찍한 범죄의 늪으로 이어졌습니다.

 

 

 

 

끊이지 않는 비극: 캄보디아, 위험한 유혹

지난 8월 8일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 인근에서 20대 한국인 청년 C씨가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당 지역은 취업 사기와 감금 피해가 빈번한 곳입니다. C씨의 가족은 아들이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떠난 이후 한국계 중국인(조선족) 말투를 쓰는 협박범에게 5,000만 원이 넘는 돈을 요구받았습니다. 캄보디아는 더 이상 안전한 여행지가 아닙니다.

 

 

 

 

외교부의 경고: 캄보디아 여행, 신중해야 합니다

최근 한국 청년을 캄보디아로 유인해 납치하고 보이스피싱 같은 사기 범죄에 가담시키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외교부는 지난달 16일 캄보디아 범죄 단지가 밀집해 있다고 알려진 프놈펜과 시아누크빌, 보코산 등 일부 지역에 여행자제경보와 특별여행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외교부는 캄보디아 여행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재외국민 보호 강화: 정부의 노력

국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재외국민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영사조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습니다. 해당 개정안은 기존 신고와 안내 위주로 이뤄졌던 재외공관의 기능을 탐지와 대응 중심으로 전환하고, 범죄 대응을 위한 인력과 예산을 확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부는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달콤한 유혹 뒤에 숨겨진 위험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감금 사건은 고수익을 미끼로 한 취업 사기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구조된 청년들의 사례는 캄보디아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외교부의 여행 경보 발령과 정부의 재외국민 보호 강화 노력을 강조합니다.  캄보디아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안전한 해외 체류를 위한 정보 습득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캄보디아에서 감금된 경우,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A.가족이나 지인에게 연락하여 현지 경찰 및 한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외교부 영사콜센터 (+82-2-3210-0404)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Q.캄보디아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고수익 일자리에 대한 광고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여행 전, 외교부의 안전여행 정보를 확인하고, 위험 지역 방문은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현지 대사관의 연락처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Q.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A.즉시 현지 경찰에 신고하고, 한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피해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통화 녹취, 메시지 등)를 확보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