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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지춘희, 광화문 광장을 런웨이로 만들다: K패션의 부활을 꿈꾸며

by joeunday 202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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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불빛 아래 펼쳐진 패션쇼

지난 22일 저녁, 서울 광화문 광장은 지춘희 디자이너의 ‘미스지콜렉션’ 2026년 봄·여름 패션쇼로 화려하게 물들었습니다. 50여 명의 모델이 100여 벌의 의상을 선보이며, 가을의 문턱에서 봄의 싱그러움을 선사했습니다. 지춘희 디자이너는 '청담동 며느리 룩'으로 유명하며, 배우 심은하의 의상을 디자인하며 패션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번 쇼는 단순한 패션 행사를 넘어, K패션의 부흥을 향한 지춘희 디자이너의 열정과 노력을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1999년 드라마 ‘청춘의 덫’에 출연했던 배우 심은하의 옷을 디자인하면서 ‘청담동 며느리 룩’을 유행시킨 지 디자이너의 의상은 단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멋이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이미숙·장미희·고현정·이영애·전도연·장진영·송윤아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지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매번 화제를 모았지만 디자인 자체는 요란하지 않다. 예뻐 보이고 싶은 여성의 심리를 잘 캐치해 아름다운 실루엣을 만들어내지만, 지금 당장 내가 입고 거리를 걸어도 일상에 잘 스며들 만큼 자연스럽다.

 

 

 

 

청담동 며느리 룩의 탄생과 K패션의 현실

지춘희 디자이너의 의상은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멋을 강조하며, 배우 이미숙, 장미희, 고현정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즐겨 입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화려함보다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지춘희 디자이너는 이번 광화문 광장 쇼를 통해 K패션의 현실을 이야기하며, 해외 명품 브랜드에 비해 국내 디자이너들이 겪는 어려움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숙련된 기술을 가진 장인들의 감소와 정부의 지원 부족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지 디자이너는 광장 쇼를 기획한 이유를 말하면서 “내가 거리에라도 나서야 힘든 패션 업계가 조금 활기를 띄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K팝·K무비·K드라마·K뮤지컬·K문학 등등 다양한 한국 문화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팬덤을 형성하는 요즘, 훨씬 앞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던 K패션은 의외로 힘을 못 받고 있다.

 

 

 

 

패션쇼,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

지춘희 디자이너는 이번 광화문 광장 쇼를 통해 '길을 걷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섞이는' 패션쇼를 꿈꿨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옷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일상 속에서 패션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그는 “큰 길에서 한 번은 쇼를 해보고 싶었어요. 행진까진 아니더라도 각양각색의 옷을 입은 모델들이 지금 거리를 걷고 있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섞여 지나가는 느낌, 그런 걸 표현하고 싶었어요.”라고 말하며, 패션쇼가 가진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K패션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패션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패션과 장인의 가치

지춘희 디자이너는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강조하는 '장인 정신'에 대해 언급하며, 국내 패션 산업의 현실을 짚었습니다. 그는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제작되는 현실과, 고령화된 기술자들의 문제를 지적하며, 현명한 소비를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옷도 너무 많으면 쓰레기처럼 정리 대상으로만 여겨지잖아요유명 브랜드 로고만 보고 살 게 아니라 정말 내 취향에 어울리는, 귀하고 소중하게 만든 옷을 사서 오래 입는 게 중요해요. 그래야 우리 패션 산업도 귀한 옷을 만드는 이들을 제대로 대우하겠죠.”라고 말하며, 장인의 가치를 되새기게 했습니다.

 

 

 

 

여행을 통해 얻는 영감, 그리고 삶의 지혜

지춘희 디자이너는 여행을 통해 얻는 영감과 삶의 지혜를 공유했습니다. 그는 여행을 통해 새로운 색감과 문화를 경험하며, 디자인의 영감을 얻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가고 싶으면 가고, 하고 싶으면 하라'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강조하며, 꾸준함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살아보니까 사람은, 인생은 마음먹은 대로 생각대로 만들어지더라고요. 뭘 하고 싶으면 그냥 해라, 불안을 안고 있는 게 인생이다, 그러니 뒤돌아보지 마라. 결국 꾸준함을 당할 것은 없다, 오늘도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 누구나 욕심이 있죠. 그러면 그 욕심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하죠. 그것밖에는 없어요. 오래 남는 자가 남는 거예요.”라고 말하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K패션의 미래를 위한 노력

지춘희 디자이너는 K패션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공부하며, 그들에게 어울리는 의상을 상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부의 지원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K패션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지 디자이너가 ‘길바닥 쇼’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외국 명품 브랜드들에는 고궁도, 한강다리도 쇼 장소로 척척 내주면서 국내 디자이너들에게는 야박한 정부 정책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나라도 나서서 먼저 길을 쓸어야 다음이 있을 것 아니겠냐”고 했다.

 

 

 

 

지춘희,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낸 K패션의 희망

지춘희 디자이너는 광화문 광장에서의 패션쇼를 통해 K패션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했습니다. '청담동 며느리 룩'으로 대표되는 그의 디자인 철학은, 지속 가능한 패션과 장인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K패션의 부흥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지춘희 디자이너가 이번 패션쇼를 통해 가장 강조하고 싶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K패션의 현실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패션과 장인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디자이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자 했습니다.

 

Q.지춘희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성공적인 패션쇼란?

A.단순히 옷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일상 속에서 패션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고, K패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Q.지춘희 디자이너가 젊은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끊임없이 도전하고, 꾸준히 노력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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