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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중국 '러브콜' 뿌리친 '거미소녀' 서채현, 서울시를 선택한 이유

by joeunday 2025.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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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가족의 탄생: '스파이더 걸' 서채현

축구장, 복싱 링, 태권도 매트, 육상 트랙, 빙판 위에서 땀을 흘리는 서울시 '직원'들이 있다.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 선수들이다. 비인기 종목 저변을 확대하려는 서울시의 지원으로 24개 종목, 26개팀, 189명의 선수들이 서울시의 유니폼을 입고 오늘도 구슬땀을 흘린다.

 

 

 

 

중국의 거액 제안, 서채현이 거절한 이유

몇 해 전 중국 측 인사가 서울 영등포구 한 실내 암벽등반장(암장)으로 서채현 선수(22)를 찾아왔다. 고교 1학년 때인 2019년 첫 태극마크를 단 서채현은 그해 열린 6개의 IFSC(국제 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에서 4번을 우승하는 등 모든 대회에서 시상대에 섰다. '거미소녀', '스파이더걸' 등의 별명이 붙었다. 세계적인 스타가 되자 영입 제안이 쏟아졌다. 중국이 특히 적극적으로 나섰다. 억대의 포상금과 연봉을 거절하자 금액을 높여 다시 제안하는 식이었다. 서채현이 마음을 바꾸지 않자 직접 한국으로 찾아 왔다. 첫 제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금액과 함께 베이징대·칭화대 등 입학 기회와 차량·자택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급기야 "원하는 금액을 제시해달라"고 했지만 서채현은 끝내 거절했다.

 

 

 

 

클라이밍 가족: 서채현의 성장 배경

서채현은 '클라이밍 집안'에서 나고 자랐다. 서종국 전 한국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감독이 부친이다. 어머니 전소영씨도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 출신이다. 서채현은 "7살 때부터 아버지가 운영하는 암장에서 놀면서 자랐다"며 "지금까지 계속 아버지한테 클라이밍을 배웠다"고 했다. 어머니인 전씨는 "우린 부자가 아니었지만 돈이 없어도 채현이가 좋아하는 클라이밍을 하면서 세 식구가 행복했다"고 했다.

 

 

 

 

국내 클라이밍 발전을 위한 결단

그런데도 고액 연봉과 포상금을 제안한 중국 측 구애를 거절한 건 국내 클라이밍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가족이 내린 결단 때문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서채현이 소속팀 없이 활동하는 동안 부모가 직접 여기저기 제안서를 제출하고 실업팀 창단을 건의했다. 전씨는 "채현이가 시도하지 않으면 한국에서 클라이밍 실업팀 창단이 앞으로 어려울 거라고 봤다"며 "실패해도 좋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다"고 했다.

 

 

 

 

서울시청 클라이밍 실업팀 창단의 의미

1년 6개월 간 노력하자 서울시가 화답했다. 서울시가 2022년 직장인운동경기부(실업팀) 산하에 산악팀을 창단한 것이다. 국내 첫 스포츠 클라이밍 실업팀이었다. 창단 당시엔 서채현 1인팀이었지만 지금은 정지민(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이도현(블랙야크)·정용준이 합류했다.

 

 

 

 

2028 LA올림픽을 향한 서채현의 열정

서채현은 요즘 2028년 LA올림픽을 목표로 매일 암장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올림픽 경기 규칙이 바뀌면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채현은 "리드(15m 암벽을 6분 안에 높이 올라가는 걸 겨루는 종목)에서 6명 정도의 메달권 선수가 있다고 본다"며 "자기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대회 성적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결론: 서채현, 꿈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

중국의 거액 제안을 거절하고 서울시를 선택한 서채현 선수는 국내 클라이밍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8 LA올림픽을 향한 그녀의 열정과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며, 그녀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서채현 선수가 중국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국내 클라이밍 스포츠 발전을 위해, 그리고 서울시를 통해 더 많은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가족의 결단 때문입니다.

 

Q.서울시청 클라이밍 실업팀은 어떻게 창단되었나요?

A.서채현 선수의 부모님이 실업팀 창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고, 서울시의 지원을 통해 2022년에 창단되었습니다.

 

Q.서채현 선수의 2028 LA올림픽 전망은 어떤가요?

A.올림픽 경기 규칙 변화로 인해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서채현 선수는 자기 관리에 최선을 다하며 경기에 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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