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흡연 징계, '내가 허락했는데 왜?'…악성 민원으로 얼룩진 교육 현장

교육 현장을 뒤흔드는 학부모 민원: 도 넘은 교권 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교사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학생 흡연 문제로 촉발된 학부모의 악성 민원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학교 측의 정당한 징계 절차에 반발하며, 교사에게 위협적인 언행을 일삼는 학부모의 행태를 교권 침해로 규정하고, 교육청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학교 밖 흡연 적발, 징계 절차 시작…학부모의 반격

전북 도내 A고등학교에서 학교 밖 흡연 학생을 적발하고 징계 절차를 밟으려 하자, 한 학부모가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흡연을 허락했는데 왜 문제 삼느냐'며 학교를 쑥대밭으로 만들겠다는 위협과 함께, 교사를 초상권 침해 및 아동학대로 고소하겠다는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학부모의 행동은 교육 현장의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냅니다.

 

 

 

 

끊이지 않는 악성 민원…고통받는 교사들

해당 학부모는 이후에도 학교를 수차례 찾아가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이로 인해 담당 교사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와 불안 장애 진단을 받는 등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교사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정상적인 교육 활동을 방해하는 심각한 교권 침해 사례로 이어졌습니다.

 

 

 

 

노조의 강력한 규탄과 교육청의 조치 촉구

전교조와 전북교사노동조합은 이러한 학부모의 행위를 교권 침해로 규정하고, 교육청에 공식적인 인정과 함께 합당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학생들의 생활 지도를 방해하고 교사에게 위협적인 언행을 일삼는 행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며, 교사의 안전과 교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학부모의 반박과 또 다른 주장

이에 대해 해당 학부모는 절차와 규정 위반을 지적했을 뿐, 악성 민원을 제기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징계를 수용하기로 했음에도 학교 측이 교권 침해로 신고하여 사안이 커졌다고 주장하며, 교사들이 사건 이전부터 학생에게 집단 따돌림과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학생이 자살을 시도했다고 주장하며 학교의 책임을 묻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교육 현장의 갈등, 해결책은 무엇인가

이번 사건은 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 간의 복잡한 갈등을 보여줍니다. 학교는 학생의 안전과 규율을 위해 노력하고, 교사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보호해야 하며, 학부모는 자녀의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역할들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때 건강한 교육 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교육청은 교권 보호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균형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핵심만 짚어보는 요약

자녀 흡연 징계에 대한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 제기로 촉발된 교권 침해 논란. 학교와 교사의 정당한 징계 절차에 대한 반발, 교사에게 가해지는 위협과 협박, 그리고 교육 현장의 갈등 심화. 교육청은 교권 보호와 학생 지도를 위한 균형 있는 해결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학부모의 주장은 무엇인가요?

A.학부모는 징계 절차의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교사들이 자녀에게 집단 따돌림과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Q.교사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A.끊임없는 악성 민원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급성 스트레스 장애와 불안 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Q.교육청은 어떤 조치를 해야 할까요?

A.교권 침해를 공식 인정하고, 해당 학부모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또한, 교사들의 안전과 교권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