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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예금 금리는 쥐꼬리인데, 대출 금리는 여전? '이자 장사' 논란에 휩싸인 은행들

by joeunday 2025.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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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에도 예금 금리는 '제자리', 소비자 불만 폭발

최근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시중 정기예금 금리가 2.5% 미만으로 떨어진 경우가 상당수를 차지하며, 금융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8월 예금은행의 신규 정기예금 중 무려 42.9%가 기준금리에도 못 미치는 이자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2.5% 미만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이 1.8%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심각한 변화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예금 금리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소비자들의 불만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정기 예금 금리, '2%대' 턱걸이… 현실은?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기예금 금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구간은 2.5% 이상~3.0% 미만으로, 56.6%를 기록했습니다. 2.0% 이상~2.5% 미만 구간도 40.5%에 달했습니다. 1.5% 이상~2.0% 미만, 1.0% 이상~1.5% 미만 구간도 각각 2.3%, 0.1%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예금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특히, 작년 12월 대부분의 정기예금이 3.0% 이상~4.0% 미만의 금리를 제공했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의 금리 수준은 소비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대출 금리, 여전히 높은 수준 유지… '예대금리차' 논란 심화

예금 금리는 하락하는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예대금리차'에 대한 논란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8월 현재 가계대출 금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구간은 3.5% 이상~4.0% 미만으로, 47.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4.0% 이상~4.5% 미만 구간의 비중이 41.9%였던 것을 고려하면, 대출 금리 하락폭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이는 은행들이 예금 금리 인하에는 적극적인 반면, 대출 금리 인하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대통령의 '이자 장사' 비판에도… 은행, 소극적인 태도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7월, 은행권을 향해 '손쉬운 주택담보대출 같은 이자 놀이, 이자 수익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 확대에도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의 이러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은 여전히 높은 이자 수익을 거두면서도 금리 인하 요구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 소비자들의 불만을 더욱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은행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전문가, '대출 금리 인하 속도에 맞춰 예금 금리 조정 필요' 강조

전문가들은 은행권이 '이자 장사'라는 비판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대출 금리 인하 속도에 맞춰 예금 금리도 신속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은행들은 기준금리 인하 시 시중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나, 시장 상황이나 자금 사정에 따라 금리 하락의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예대금리차를 줄이기 위한 은행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핵심 정리: 예금 금리는 낮아지고, 대출 금리는 높은 '불균형'… 은행의 역할은?

결론적으로, 최근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예금 금리는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대출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금융 시장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이자 장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대출 금리 인하와 함께 예금 금리 조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금융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은행의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이 절실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왜 예금 금리는 낮아지고 대출 금리는 높은 상태가 유지되나요?

A.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시 시장 상황, 자금 사정 등을 고려하여 금리 변동을 조절합니다. 하지만, 예금 금리 인하에 비해 대출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 예대금리차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Q.예대금리차는 왜 문제가 되나요?

A.예대금리차는 은행의 과도한 이자 수익을 발생시켜, 금융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불만을 야기합니다. 또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묻는 목소리를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Q.앞으로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는 어떻게 될까요?

A.전문가들은 은행들이 대출 금리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향후 시장 상황 및 정부 정책에 따라 금리 변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대금리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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