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의 대명사, 추락하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안치홍은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렸지만, 결국 또 2군으로 내려갔다.
4번의 2군행, 그리고 부진의 늪
안치홍은 올 시즌에만 벌써 4번째 2군행이다.
감독의 기대와 현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안)치홍이가 해줄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는데 몸이 지금 그렇게 완전치가 않다. 본인도 본인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컨디션이 안 좋고, 몸도 좀 더 치유하게 하기 위해 내려갔다”고 밝혔다.
리그 최악의 타자로 전락
안치홍은 올 시즌 55경기 타율 1할6푼8리(155타수 26안타) 1홈런 15타점 OPS .444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10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 143명 중 타율 141위로 OPS는 143위 꼴찌. 한마디로 리그 최악의 타자로 전락한 것이다.
1년 만에 겪는 급격한 추락
안치홍은 2009년 데뷔 후 지난해까지 15시즌 통산 1748경기 타율 2할9푼7리(6150타수 1829아낱) 153홈런 909타점 OPS .799를 기록한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타자 중 한 명이었다. 4+2년 최대 72억원을 받고 한화로 FA 이적한 지난해에도 128경기 타율 3할(473타수 142안타) 13홈런 66타점 OPS .797로 커리어 평균치는 해냈다.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
개막전 2루수로 시즌을 시작한 안치홍은 그러나 복통에 따른 후유증으로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고, 4월7일 2군으로 내려가 2주간 조정기를 거쳤다. 4월23일 복귀했지만 이튿날 사직 롯데전에서 2루 수비 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오른쪽 손목을 다쳤고, 다음 타석에서 파울을 치고 난 뒤 통증이 악화돼 교체되기도 했다.
시력 교정과 반짝 활약
김경문 감독은 안치홍이 빨리 타격감을 찾을 수 있게 1번 타자로 쓰면서 최대한 많은 타석을 줬다. 이 시기 안치홍은 안경을 착용하며 시력을 교정했고, 6월17일 사직 롯데전에서 시즌 첫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하기도 했다.
손아섭 합류와 2루 수비 복귀
손아섭이 트레이드로 합류한 뒤 지명타자 자리에 들어가자 안치홍은 2루 수비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 김경문 감독은 “다리 움직이는 게 괜찮다. (손)아섭이가 치는 데 집중하게 하면서 (안)치홍이도 살리고 싶다”며 두 선수 공존을 위한 해법으로 안치홍의 2루 수비 복귀 카드까지 꺼냈다.
무너진 타격, 바닥을 치다
지난 19일 대전 두산전 3타수 무안타 포함 최근 10경기 타율 1할4푼3리(21타수 3안타)로 바닥을 쳤다. 김경문 감독의 인내심도 결국 바닥이 났다.
악화된 선구안과 헛스윙 증가
올해 안치홍은 인플레이 타구 타율인 BABIP가 2할1푼2리로 커리어 최저를 찍고 있다. 타구 운이 따르지 않은 영향도 있지만 선구안 자체가 무너진 것이 크다. 지난해까지 통산 13.1%였던 삼진율이 올해 21.5%로 치솟았다. 헛스윙 비율 역시 7.4%에서 12.6%로 상승하면서 타석에서 대응력이 예전 같지 않다.
반등의 기미 없는 부진
퓨처스리그에서 11경기 타율 4할1푼(39타수 16안타) 3홈런 11타점 OPS 1.221로 활약했지만 1군만 오면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안치홍, 부활을 위한 과제
안치홍은 15시즌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2군행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부상, 컨디션 난조, 그리고 무너진 타격 밸런스 등 여러 요인이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1군에서의 부활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안치홍이 예전의 기량을 되찾고 팬들에게 다시 기쁨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안치홍 선수에 대한 궁금증
Q.안치홍 선수의 부진 원인은 무엇인가요?
A.부상, 컨디션 난조, 타격 밸런스 붕괴, 선구안 저하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Q.안치홍 선수가 1군에서 다시 활약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A.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1군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아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선수 본인의 노력과 감독의 지원, 그리고 운이 따라야 할 것입니다.
Q.안치홍 선수의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될까요?
A.현재로서는 2군에서 컨디션을 회복하고 1군 복귀를 준비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팀 상황에 따라 지명타자 또는 2루수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하성, FA 재수 실패 조짐? ML 유격수 3위의 위엄, 2096억은 어디로? (0) | 2025.08.21 |
---|---|
손흥민 없는 토트넘, 'SON 후계자' 놓치고 북런던 더비 참패… 아스널의 하이재킹, 토트넘의 미래는? (0) | 2025.08.21 |
이강인, 8강 청부사에서 월드컵 주역으로! 이적 시장 막바지, 빅클럽 '러브콜' 속 최종 선택은? (0) | 2025.08.21 |
LG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피, 김영우! '제구'까지 잡은 LG의 숨겨진 히든카드 (0) | 2025.08.20 |
예상 밖의 선발, 흔들리는 한화: 류현진 대신 조동욱?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 (0) | 2025.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