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부앙가의 부재, LAFC의 우승 도전 좌절
손흥민(33)과 드니 부앙가(31)의 빈자리가 너무 컸다. 6연승을 달리던 로스엔젤레스(LA)FC가 무득점으로 무릎 꿇으며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LAFC는 13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사커(MLS) 정규 시즌 33라운드에서 오스틴 FC에 0-1로 패했다.
오스틴전 패배로 인한 LAFC의 순위 변화
이날 패배로 LAFC는 승점 59(17승 9무 7패)로 3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1위 밴쿠버 화이트캡스(승점 63)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할 수 있었지만, 2위 샌디에이고(승점 60)도 따라잡지 못하게 됐다.
역전 우승 불가능, 밴쿠버의 우승 확정 눈앞
이로써 LAFC의 역전 우승은 불가능해졌다. 승점을 아예 추가하지 못하면서 밴쿠버와 격차가 4점으로 벌어졌기 때문. 이제 최종전에서 밴쿠버가 패하고 LAFC가 승리해도 차이를 뒤집을 수 없다. 밴쿠버와 샌디에이고의 골득실은 10골이나 차이 나는 만큼 사실상 밴쿠버의 서부 컨퍼런스 우승이 확정된 셈이다.
경기 내용 분석: 부진한 공격과 아쉬운 결정력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각각 한국 대표팀과 가봉 대표팀 차출로 이번 경기까지 결장했다. 둘이 빠진 LAFC 공격은 무기력했다. 양 팀 다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가 시작된 지 18분 만에 첫 슈팅이 나왔다. 에보비세가 왼발 프리킥으로 직접 골문을 겨냥해 봤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오스틴은 전반 37분 첫 슈팅을 기록했다. 코너킥 공격에서 CJ 포드레이가 공을 머리에 맞혔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 무산과 전반전 부진
LAFC가 완벽한 득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 41분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오스틴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에보비세가 골대 바로 앞에서 수비 방해도 없이 슈팅했지만, 빗맞으면서 허망하게 높이 솟구치고 말았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45분 내내 슈팅 숫자는 양 팀을 합쳐 3개에 불과했고, 유효 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후반전, 선제골 허용과 우승 희망 소멸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LAFC가 결국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38분 코너킥 수비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머리에 맞고 뒤로 흐른 공을 오언 울프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LAFC는 동점골을 위해 공격해 봤지만, 끝내 오스틴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오스틴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고, LAFC의 우승 희망도 사라졌다. 이날 LAFC는 90분 동안 슈팅 5개, 기대득점(xG) 0.2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핵심 요약: LAFC의 우승 실패와 부진한 경기력
손흥민과 부앙가의 부재 속에 LAFC는 오스틴에게 0-1로 패하며 정규 시즌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무기력한 공격, 결정적인 득점 기회 무산, 그리고 수비 불안이 겹치며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LAFC의 다음 경기는?
A.기사에서 다음 경기에 대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Q.손흥민 선수의 복귀 시점은?
A.손흥민 선수는 한국 대표팀 차출로 인해 이번 경기에 결장했으며, 복귀 시점은 추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Q.LAFC의 남은 시즌 전망은?
A.정규 시즌 우승은 좌절되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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