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 삼성가 상속세 부담을 덜다
삼성전자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이건희 선대회장의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대규모 주식담보대출을 받았던 삼성그룹 오너 일가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5월 27일 종가 기준 5만 3900원을 기록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9월 16일 7만 9400원까지 오르며, 단기간에 47%나 상승했다. 이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상속세 부담 완화로 이어졌다.
주식담보대출 현황과 변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사장은 2500억원, 이 이사장은 7480억원, 홍 명예관장은 3조2800억원 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이들은 2020년 10월 세상을 떠난 이건희 선대회장의 유산을 상속받으면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대출을 받았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보유가치(9월 16일 종가 기준)는 각각 이 사장 7840억원, 이 이사장 1조7543억원, 홍 명예관장 6조6852억원으로 대출받은 금액을 모두 2배 이상 상회한다.
반대매매 우려 해소와 긍정적 전망
한때 삼성전자 주가가 4만원대에 근접하면서 반대매매 우려가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상황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세 모녀는 5년간 상속세를 나눠 내는 연부연납을 위해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잡은 후, 매년 주식담보대출을 추가로 받으며 상속세를 납부해왔다. 홍 명예관장은 월 100억원 이상을 이자로 부담해왔다.
주식 추가 처분 가능성 및 배경
삼성전자 주가 상승과 더불어, 세 모녀가 삼성전자 주식을 추가로 처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해 1월 세 사람은 삼성전자 주식 2982만 9183주를 2조1600억원대에 시간외거래(블록딜)로 매각한 바 있다. 당시 주가는 7만 3200원이었다. 이번 주가 상승은 상속세 납부 부담을 덜어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상속세 납부 과정과 이재용 회장의 역할
삼성그룹 오너 일가는 이건희 선대회장 사망 이후 12조원대 상속세를 납부해야 했다. 내년 4월이 연부연납의 마지막 납부 기한이다. 세 모녀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상속세를 납부했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배당 수익 등을 활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회장은 지난해 3465억원의 배당을 받았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이 가져온 긍정적 변화
삼성전자 주가 급등은 삼성가 세 모녀의 상속세 부담을 완화하고, 긍정적인 재정 상황을 가져왔다. 주식담보대출 부담 감소, 추가 처분 가능성, 그리고 이재용 회장의 배당 활용 등,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삼성가 세 모녀가 상속세를 납부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상속세를 납부하고,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하여 5년간 분할 납부하고 있습니다.
Q.삼성전자 주가 상승이 삼성가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주가 상승으로 인해 주식담보대출 부담이 줄어들고, 반대매매 위험이 감소했습니다. 또한, 추가적인 주식 처분 가능성도 생겼습니다.
Q.이재용 회장은 상속세 납부에 어떻게 기여했나요?
A.이재용 회장은 배당 수익을 활용하여 상속세 납부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통기한 지난 빵, 아이들에게 공짜로? 편의점 주인의 호의가 부른 장염, 그리고 우리에게 남긴 교훈 (2) | 2025.09.17 |
---|---|
기내 댄스 논란: 에어아시아 승무원, 춤으로 촉발된 찬반 논쟁 (0) | 2025.09.17 |
주 4.5일제 도입 논란: 소상공인과 박명수의 상반된 시각, 당신의 생각은? (0) | 2025.09.17 |
롯데카드 해킹, 예상 밖의 심각성: 960만 회원 정보 유출 위협 (0) | 2025.09.17 |
충격! 찰리 커크 암살범, 룸메이트에게 보낸 섬뜩한 메시지: '내 키보드 밑을 봐' (1) | 2025.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