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기록적인 폭우 쏟아져
밤사이 충남 서해안 일대에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17일 충남 당진시 면천면의 하천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서산에는 오전 1시 46분부터 1시간 동안 114.9㎜의 비가 쏟아져, 1968년 기상 관측 이후 7월 시간당 강수량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홍성 역시 시간당 98.2㎜의 폭우가 쏟아지며 7월 시간당 강수량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전날부터 내린 비의 양이 400㎜에 육박하는 지역도 있습니다.
더욱 심각해질 비, 추가 피해 우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늘, 그리고 내일까지 더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충청 지역에는 최대 180㎜ 이상, 수도권과 전북 서부 지역에도 최대 180㎜, 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18일부터는 남부 지방에도 극한 호우가 예상되어, 광주·전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3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철도 운행 중단 및 재난 대응 강화
극심한 폭우로 인해 대전·충남 지역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일시 중지되었습니다. 경부선, 장항선, 서해선 등 주요 노선의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코레일은 열차 이용객들에게 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상향하는 등, 이번 호우에 대한 총력 대응 태세를 갖췄습니다.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벽 시간 외출 자제와 위험 지역 접근 금지 등 국민 행동 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습니다.
침수 및 범람 위기, 주민 대피령 발령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 호우로 인해 하천 범람 위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진천이 범람하고, 예산 삽교천, 역천 등의 수위가 경보 단계를 넘어섰습니다. 당진시는 저지대 및 지하층 거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홍수 경보 및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각 지자체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산사태 주의보 발령 지역도 늘어나면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안전 수칙 준수가 필수적입니다. 기상청의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하천변이나 저지대 등 위험 지역 접근을 자제해야 합니다. 침수 시에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고립되지 않도록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또한, 산사태 위험 지역에서는 산사태 징후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대피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정부 및 지자체의 지침에 적극적으로 따라야 합니다.
예상 강수량 및 추가 정보
18~19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100∼200㎜(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대 300㎜ 이상), 충청 50∼150㎜(대전·세종·충남 최대 180㎜ 이상), 전북과 제주 50∼100㎜(제주산지 최대 200㎜ 이상, 전북과 북부·산지를 제외한 제주 최대 150㎜ 이상),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대구·경북 30∼80㎜(경기남부 최대 120㎜ 이상, 대구·경북 최대 100㎜ 이상), 제주북부 20∼80㎜, 울릉도와 독도 10∼60㎜, 서해5도와 강원동해안 5∼20㎜입니다. 추가 정보는 기상청 발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폭우 속 안전을 위한 대비,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정부의 지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 바로 주변의 안전을 확인하고, 위험한 상황에 대비하여 소중한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세요.
자주 묻는 질문
Q.열차 운행 중단 구간은 어디인가요?
A.경부선 서울역~대전역, 장항선 천안역~익산역, 서해선 홍성역~안중역 구간의 일반 열차 운행이 일시 중지되었습니다. 도시철도 1호선 전동열차는 평택역에서 신창역 구간이 일시 중지됩니다.
Q.대피 장소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A.당진시 봉평리, 모평리, 대운산리 등 저지대 거주 주민들은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받았습니다. 각 지자체의 대피 안내에 따라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Q.앞으로의 기상 상황은 어떻게 될까요?
A.18일부터 남부 지방에도 극한 호우가 예상되며, 19일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의 발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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