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 브룩스 레일리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며 KBO 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브룩스 레일리는 롯데 입단 당시 엄청난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었지만, 특급 경력이라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레일리는 2012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3년까지 두 시즌 동안 14경기에 나가 1승 2패 평균자책점 7.04에 그쳤습니다.
롯데에서의 5년, 장수 외국인 투수의 활약
레일리는 롯데에서 5년간 152경기에 출전하여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하며 장수 외국인 투수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압도적인 구위는 아니었지만 좌타자를 확실히 잡는 장점이 있었고, 5년 동안 특별한 부상 없이 매년 178이닝 이상을 소화한 것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승운이 조금 따랐다면 패전보다 승리가 더 많았을 투수였습니다.
MLB 복귀, 마이너리그 계약에서 시작된 성공
2020년 미국 복귀를 타진한 레일리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노크했습니다. 이후 승승장구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셋업맨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특히 탬파베이 소속이었던 2022년 60경기에 나가 53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68로 대활약하며 모든 평가를 뒤집었습니다.
메츠의 '도박', 레일리의 재활과 성공적인 복귀
2023년 뉴욕 메츠로 이적해 여전한 활약을 선보였지만, 2024년 시즌 초반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경력의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레일리와 메츠의 계약은 2024년까지였고, 시즌이 팔꿈치 수술로 마감되면서 인연도 끝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갑부 구단인 메츠는 유독 레일리에 대한 애착이 컸습니다.
1+1년 계약, 메츠의 과감한 선택
재활 등판을 하기도 전인 2025년 4월 말, 레일리에 다시 손을 내밀어 1+1년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30대 중·후반의 나이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는데, 이 위험성이 확실하게 해소됐음을 확인하지도 않은 채 서둘러 계약한 것입니다. 올해 150만 달러를 주고, 2026년 구단이 475만 달러의 옵션을 갖는 조건이었습니다.
성공적인 복귀와 윈윈(win-win) 관계
메츠의 선택은 대박이었습니다. 메츠와 계약한 뒤 홀가분하게 재활을 마친 레일리는 7월 20일 올 시즌 첫 등판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 25경기에 나가 22⅓이닝을 던지면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42의 좋은 활약을 하면서 메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레일리는 메츠 덕에 '무적 신세'에 쫓기지 않고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고, 메츠는 수준급 불펜 투수를 단돈 150만 달러에 썼으니 서로 윈윈이었습니다.
300억 원 신화, 롯데를 떠난 과감한 선택의 결과
레일리는 롯데를 떠나는 과감한 결정을 한 뒤 메이저리그에서 300억 원을 벌었고, 이 수입은 앞으로도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롯데에 남았다면 연간 100~150만 달러 사이의 연봉을 받았겠지만, 과감하게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선 결과는 달콤합니다. 레일리는 2020년 마이너리그 계약을 해 최소 연봉을 받았지만, 2021년 휴스턴에서 200만 달러, 2022년 탬파베이에서 425만 달러, 2023년 메츠에서 450만 달러, 그리고 지난해 600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올해 150만 달러를 추가했고, 그리고 내년 475만 달러의 구단 옵션 실행은 확실시됩니다.
결론
모두가 안정적인 롯데 잔류가 낫다고 했을 때 과감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마이너리그 계약을 감수했던 레일리의 결정은 인생 최고의 선택으로 남았습니다. 팔꿈치 문제까지 깨끗하게 해결하고 왔고, 불펜 보직임을 고려하면 나이 마흔까지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그냥 성적만 놓고 보면 한국에서 뛰다 온 선수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궁금한 점, 지금 바로 풀어드립니다!
Q.레일리가 롯데를 떠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A.레일리는 더 큰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과감하게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Q.메츠는 왜 레일리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나요?
A.2023년과 2024년 초반 맹활약을 잊지 못했고, 그의 잠재력과 팀 기여도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Q.레일리의 앞으로의 활약은 어떨 것으로 예상되나요?
A.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했고, 불펜 투수로서 경쟁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00억 원을 넘어서는 수입도 기대해 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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